농번기를 맞아 휴일없이 가장 바쁘 게 돌아가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 을 담당하는 곳이 농촌지도과(과장 김병수)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 속한 농촌 지도과는 지역에서 특화된 농업인력 기반이 붕괴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이 위협 받고 있는 농촌을 젊고 활력 넘 치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농업인 전문교육 추진, 농업인 학습조직체 육 성, 여성농업인 능력개발지원 등을 하 며 농업의 고령화, 여성화 문제에 적 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기계임대 사업과 귀농·귀촌 지원프로그램을 통 하여 신규 농업 인력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지도과는 전문분야의 이론과 현장기술교육을 통하여 농업·농촌 인 력육성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농 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개 담 당 19명의 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도경영담당 농촌지도사업 및 홍보에 관한 전체 적인 기획·조정을 담당하는 곳으로 농민상담소운영과 농촌지도사업 활 성화 지원을 맡고 있다. 지방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고보조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활동지 원과 각 읍·면·동 농민상담소 운영을 통한 농업인의 당면영농 애로기술 해 소를 하고 있고 농업기술센터내 정보 화교육장 운영 농업인 대상 정보화 교육을 통하여 지식정보화 사회에 능 동적으로 대처하고 SNS 등 시대적 트렌드에 걸맞은 체계적인 정보 능력을 배양으로 경쟁력 있는 전문 정보화 농업인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도공무원 역량개발교육 지 원으로 영농현장의 다양한 기술수요 에 부응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신속 한 보급 및 확산 위하여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통한 기술보급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태일담당, 전병삼, 권수영지도 사) 인력육성담당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 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 로 운용 중인 팀이다. 주요 업무로는 미래 농업발전을 선 도할 청년농업인단체인 4-H회의 활 성화, 지역농촌사회를 이끌어 가는 농촌지도자회 육성, 후계농업경영인 선정·지원을 통한 안정적 농촌정착 유도와 농업경영인회 활동 지원 등 농 업인조직체 관리를 비롯해 새해농업 인실용교육, 지역농업특화작목교육과 같은 당면 영농과제 교육, GAP 인증 기본교육, 전문기술교육과정인 농업 대학 운영 등 농업인교육을 중점 추 진, 농업·농촌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최무열담당, 장은석, 이정역, 박철 민지도사)
생활자원담당 생활자원담당은 여성농업인 능력 개발을 위한 교육, 농산물가공 등으 로 농외소득 창출 뿐 아니라, 농촌생 활 활력화를 도모하며 농촌여성 지 도자 육성에 힘쓰고 있다. 농촌여성들의 손맛솜씨를 활용한 농산물가공, 전통·향토음식분야 등 여성농업인들에게 소규모 창업 가공 장 및 체험장, 농가맛집을 육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농산물종합가공지 원센터 건립으로 농산물 가공기술의 효율적 이전, 보급, 확산 등 가공기술 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고 자 한다. 또한 안전한 농작업환경 조성 및 재해예방을 위한 장비지원사업, 농촌 체험활동 활성화 사업, 생산·가공·유통·관광이 연계된 6차산업화 추진으 로 새로운 수익 모델 제시에 앞장서 고 있으며, 농촌활력 증대 및 지속가 능한 농촌의 새로운 대안으로써 치유 농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 라, 천연염색 문화의 저변화, 전문인 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 로 운영하고 있다 (이현주담당, 황경민, 조유정지도 사) 농기계담당 지자체에 대한 농업지원 사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사업인 농기계임대사 업을 추진하는 팀이다. 청통면 호당리 에 위치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작년 12월 임대사업소 증축공사를 완료하 여 현재 보관창고 5동, 트랙터 등 97 종 761대의 농기계로 단일 규모로는 전국 최대의 농기계임대사업소가 됐 다. 다양한 기종의 농기계를 꼭 필요 한 농가가 쓸 수 있도록 임대해주고 농기계를 운반할 차량이 없어 불편을 겪는 여성 및 고령농업인들에게 집 앞에서 인도·인수하는 운반대행서비 스도 제공한다. 또한 임대사업소와 멀 리 떨어져 불편을 겪는 70여 마을 주 민들을 대상으로 고장난 농기계를 현 장에서 수리해 주는 농기계순회수리 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농촌인력 감 소 및 여성화,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 고 있는 지역농업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농가부채 감소 및 노동력 부족 에 큰 기여를 하며 호응을 얻고 있는 농기계분야는 앞으로도 여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인구 및 부 녀자를 위한 눈높이 맞춤교육, 실습 위주의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 역 농업인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도움 이 되는 교육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이종정담당, 이화준전문경력관, 조 철호, 김선영지도사)
귀농·귀촌TF팀 종합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귀농·귀 촌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지원하 는 등 영천시 귀농·귀촌관련 전반을 담당하는 팀이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 하여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 원사업(융자사업)과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초기 영농기반 구축 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매년 초 예비 귀농인을 위한 귀농교육을 실시하여 올해로 10기 약1,000명이 넘는 귀농교육생을 배출했으며, 후속 교 육으로 포도, 복숭아, 특작·양념채소, 친환경유기자 재 전문과정을 실시하고 5월부터 10월까지는 현장 체험 및 실습위주의 전원생활체험학교, 집짓기, 귀 농투어 등 다양한 귀농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완공예정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 터’ 건립으로 예비 귀농인에게 일정기간 가족과 함 께 체류지원으로 농촌이해와 적응, 농업실습 및 체 험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줌으로써 영남권 남부지역 귀농·귀촌의 거점 교육기관으로의 역할강화와 귀 농·귀촌 1번지 영천시의 명성을 더 높일 것으로 기 대된다.
인터뷰 -김병수 농촌지도과장
차별화된 선진농업 육성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농업의 6차산업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귀농·귀촌인의 체계적인 교육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실시하여 차별화된 선진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귀농 250가구, 귀촌 1,500 가 구가 영천에 정착하여, 성공적인 영농정착 을 위한 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250 여명이 교육을 이수하는 등의 도시민 농촌 유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 는 김병수농촌지도과장. 농기계임대사업소 부분에 있어서는 요즘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일하고 있고, 농 민들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이용을 할 수 없 을 정도로 농업기술센터 사업중 최고 인기 사업의 하나라고 힘주어 말했다. “농업인 실용교육, 농업대학, GAP인증기 본교육 과정 등의 연중 다양하고 특화된 교 육을 통해 농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지 역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는 그 는 “최근 7년 동안 연속으로 후계농업경영 인이 경북도내 최다 선정 되었으며 3년간 150명으로 역대 최대 인원이 선정돼 농촌인 력난의 해소 및 지역농업 발전에 든든한 밑 거름이 될 것”이라며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김 과장은 “지금껏 진행해온 사업뿐만 아니라 마무리 단계에 있는 체류 형 창업지원센터 건립에 온 힘을 쏟아 ‘돈 되는 농사, 잘사는 농촌’을 건설하도록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