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아직 미약한 정당이라는 진단을 내놓으며 함께 경쟁하던 박재웅 예비후보의 통큰 양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경쟁이 없는 사회는 죽은 사회라고 정의를 내리고 정부도 정치도 일당 독주에서 경쟁체계로 가는 것이 필 요하다고 말했다. 반시대적이고 반국민적 인 낡은 수구로 전락한 자유한국당과 친 노 폐족이 장악한 무능한 패권형태의 현 정부여당이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간다며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한다고 했다. =후보자의 병역사항은? 전투경찰 51기, 만기제대(1978~1981) =재산의 규모와 형성과정을 간략히 약 7억(실거래가 9억 정도) 대한상공회의소, 선출직 공무원, 국회 사무총장으로 근무하며 형성 =왜 경북도지사를 꿈꾸는 지와 공약 으로 생각하는 몇 가지?  지금 우리 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능하고 위선적인 패권진보가 우 리 사회를 극단으로 분열시키고 있다. 그 러나 보수를 자임하는 TK 여당 자유한 국당은 말의 품격조차 지키지 않는 반시 대적∙반국민적인 낡은 수구로 전락했다. 보수라는 위장막에 숨어 있는 가짜 보수, 반성과 책임도 모른 채 깃대만 꽂아도 당 선되는 지역주의에 업혀, 누릴 것만 누리 고 국가와 지역에 대한 의무는 방기해 온 패륜의 TK 여당 자유한국당를 심판하는 것이 시대정신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 -경제적인 면 :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 겠다. 입주 투자기업 보조금, 공장용지 무 상임대, 기반시설 제공, 수수료 감면, 세 제 지원 등 기업유치를 위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권역별∙시군별 특 화산업 경쟁력 강화로 일자리와 지역경 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겠다. 이와 관련해 타 후보들은 발전전략을 구 체적으로 제시했지만 저는 ‘자치와 분권 의 헌법정신’을 존중해 23개 시∙군이 자 주적으로 결정한 지역발전전략을 밀어주며 서포트 해주는 상향식 도정을 수행 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는 하나하나가 공히 독립된 지방정부가 되어야 한다. 국 가경영과 지방경영 역시 이제는 더 이상 낡은 토목 제일주의에서 벗어나 사람이, 도민이 생활터전을 마련하고 인구와 경 제가 재생되어 민생이 편안하게 순환되 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특히 경제행사에는 반드시 경제 인사들에게 의전을 우선하여 대우하려고 한다. -농촌의 삶 : 고령화와 공동화에 신 음하는 농촌을 살리는 길은 결국 농촌 경제와 농촌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도시와의 소득격차, 교 육·문화·의료 등 생활 인프라 격차를 줄 여 주고 고령 농업인의 빈곤, 소외, 자살 등 농촌사회 문제에 대한 안전보장 서비 스를 확대해 주어야 한다. 청년 농업인들 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해 주고 지속 가능한 농촌의 발전 을 담보해 주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역 대 모든 정부가 천문학적으로 투입한 농 업 예산이 농촌과 농민에게 투자되는 과 정에서 연관 업종, 정책자금 사냥꾼, 보 조금 횡령꾼 등에게 줄줄이 새고 빠져나 간다는 것이 문제다. 이를 위해 농촌과 농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직불제 비율은 더욱더 확대되어야 마땅하고 농민 기본 소득 보장제를 도입하겠다. 유럽(80%대), 미국(60%대), 일본(50%대)의 높은 직 접지불비율과 달리 우리나라는 여전히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농촌 몰락∙지방소멸을 막아 내기 위해서는 기 본소득을 보장해 주면서라도 농촌을 지 켜내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다. -교육분야 : 우리 경북은 금년 들어서 야 겨우 초등학교 의무(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되었다. 교육법상 같은 의무교육 대 상인 중학교(총 115,589명)는 저소득층 과 읍·면 지역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학부 모에게 급식비를 전가하고 있다. 대구 · 경북을 뺀 15개 시·도는 이미 의무(무상) 급식을 전면 시행했다.  전남과 강원도는 고등학교까지 의무(무상)급식을 확대하 고 있다. 우리보다 재정여건이 열악한 시· 도에서도 의무(무상)급식을 확대하고 있는데 우리 경북만 의무교육 대상인 중학 생에게 시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의무 (무상)급식을 둘러싼 이념논쟁은 백해 무익한 편 가르기 정치의 산물일 뿐이 다. 더욱이 어린이집과 초등학생의 교육 현장에서는 아직도 학습준비물, 현장학 습 등 학부모 부담 명목의 교육비용이 매 년 30~100만 원 전가된다. 교과서(고교. 8~10만 원)와 교복(15~30만 원)도 학부 모의 몫이다. -투명한 행정 : 경상북도의 인사제도 를 혁파하기 위해서는 인사예고제를 도 입하여 예측 가능한 인사가 되도록 해야 하며, 인사혁신을 위하여 본청의 국장 이 상 및 산하단체 임원 이상은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하여 검증 거쳐 채용하는 것 이 필요하다. 특히 승진은 조직의 사기관 리 측면에서도 중요한 문제이다. 인사는 평가와 승진이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 고, 효율적인 조직개편과 합리적인 인력 운용이 필요하고 조직문화가 개방적이어 야 한다. 경북의 도정은 3선의 자유한국 당 이의근 김관용 단 두 분만이 23년간 독점하며 이끌어 왔다. 한 번도 다른 정 당비판의 검증을 받지 않고 일당 독재로 유지된 인사시스템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채 획일적으로 굳어졌다. -복지측면 :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하여 국공립 공공형 어린 이집을 늘이고 시간선택∙시간 연장제 확 대. 일과 가정 양립의 여성 근로자 보호 를 위하여 출산휴가, 육아휴직, 근로시간 단축 등 확대해야 한다. 50~60대 보육교 사 확충하면 신규일자리도 창출된다. =경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이다. 모든 도정 의 핵심은 인구증대에 모아져야 한다. 인 구증대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기 좋 은 환경을 만들어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경북을 만드는 것, 결혼 적령기의 청년들 이 결혼하고 출산 육아를 지원하는 일이 필요하다.  결혼적령기의 청년들은 지금도 저임 금, 고용불안, 학자금 대출상환의 3중고 에 시달리고 있고 결혼을 하고 싶어도 결혼자금이 없어 못 한다. ‘신혼주택자금 1억 원 무이자지원’으로 이들의 보금자리를 제공하겠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상북도 30~34세 미혼자는 73,137명 혼인 건수 는 13,363건이다. 이런 결혼 적령기의 미 혼자들이 경북에 정착하도록 하는 것은 도정에서 가장 우선되어야 할 사안이다. 연간 1만 4천 명 기준에 1억 원 당 이자 200만 원 전체 280억 원 이자 보전비만 확보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경북도민의 화합을 위한 구상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동부와 남부 지 역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원스톱 행정서비스와 온라인 업무처리를 확대하 고 지역 간 도로망을 정비하여 지역 간 소통과 교류가 원만하게 되도록 하겠다. =유권자들께 후보자의 강점을 소개 다면? 소탈하고 정치적 소신이 뚜렷하며 서 민정치(민생정치 사람중심)를 추구하며 소통에 강점이 있다. =도민들께 제시하고 싶은 비전?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와 자식 세 대에 투자를 하자고 제안하고 싶다. 더불 어 역동성과 진취성으로 재무장하는 경 북을 만들고자 한다. =영천발전을 위한 대표 공약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 배출이 우 려되는 영천 하이테크 파크의 환경대책 을 강구하고 항공 전자산업·정비·미래형 자동차부품 산업을 집중 유치하여 활성 화 되도록 하겠다. 도로 확충, 대구 지하 철 영천 연장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하여 기업하기 좋은 영천을 만들겠다. 공단 등 발전위주로 삭막해진 영천을 우로지 생 태공원, 영천댐, 임고서원 등과 연계하여 관광명소로 개발토록 지원하겠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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