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승마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두려움을 이겨내는 도전의식은 물 론 체력도 많이 증진되었습니다.” 관내 최초로 영천시의 지원으로 전교생이 승마를 체험하며 동물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안병 현 영화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처 음에는 말을 보고 겁을 먹어 거부감 이 있던 학생들도 남들이 하는 모습 을 보더니 곧잘 따라하더라”며 만족 감을 보였다.  영화초등학교는 지난달부터 관 내 최초로 전교생이 1인당 10시간 씩 ‘찾아가는 승마체험’에 참여하 고 있다.  “교감선생님의 아이디어로 프로 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힌 안 교장은 “학생들이 수업내내 승마시 간만을 기다릴 정도로 좋아하고, 병 설 유치원 원생들도 승마를 하고 싶 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승마체험 프로그램이 성공적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안 교장은 내년부터 체 험 대상을 유치원생까지 확대하는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초등학교는 자율재능학 교 외국어부문에 선정되어 5, 6학년 을 대상으로 원격화상강의를 진행 하고 있으며, 4학년은 대구 영어마 을을 방문, 일주일간 원어민들과 직 접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안 교장은 “자율재능학교 사업을 진행하며 영어골든벨대회 개최와 학부모영어교실 등의 운영을 통해 성적 중심의 영어학습을 넘어서 자 신있는 말하기와 영어권 문화를 향 유할 줄 아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 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 “녹색환경교육선도학교 운영 해 물고기 및 새 기르기, 녹색 마음 밭 가꾸기 등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 의 소중함을 느끼고 마음이 성장하 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자랑했다.  안교장은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교장실에서 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보는 등 학생들과 의 스킨십에도 적극적이다.  “젊은 시절, 정말 우수한 학생이 사소한 오해로 인해 비뚤어지는 모 습을 보았다”고 밝힌 그는 “그 사건 을 통해 소통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고, 지금도 학생들과의 유대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 했다.  늘 열린 교장실을 표방하는 안 교장은 학교 경영에 있어 민주적 의사결정을 중요시 여긴다. 그는 “학업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지만,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사회 가 모두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드 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앞 으로 영화초등학교에 재직하는 동 안 학생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준표 기자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1 21:08:09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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