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떠나 살고 계신 전국에 계신 많은 출향인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규득 전국영천향우회 사무총장은 “전국 각 지역향우회와의 네트워크를 결성해 서로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채널경북 주관 영천출향인 노래자랑 대회에 전국의 많은 향우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조규득 전국영천향우연합회 사무총장은 “언론이 늘 향우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향후 전국영천향우회 차원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출향인들의 화합 한마당인 영천출향인 노래자랑 대회를 위해 김서현 전국향우회 여성회장과 함께 서울, 부산, 울산 등 각 지역별 향우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성공적인 대회개최에 앞장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영수 전 독립기념관 사무처장을 비롯한 향우회 원로들이  함께 참여하는 등 출향인들의 화합축제의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이번 노래자랑대회에 부산 대표로 직접 참가해 우수상까지 수상한 조 사무총장은 “연습도 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입상까지 하게 되었다”며 “지면을 통해 심사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향우회는 봉사단체라고 강조한 조 사무총장은 향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며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출향인들간의 화합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밝힌 그는 최근 향우회 내부 문제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명했다. 올 연말 송년회와 함게 영천에서 타종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조 사무총장은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되지 않았지만 행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금호가 고향인 조 사무총장은 지난 1983년 직장관계로 부산으로 이주했다.그는 직장신용보증기금에 근무, 98년 명예퇴직 한 후 (주)금호보안 대표이사와 BS스틸(주)감사를 역임한 후 현재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지난 2012년 재부금호읍향우회장에 취임한 이래 재부영천향우회 재무국장과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전국영천향우연합회 사무총장으로서 영천 향우들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하고 있다.   문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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