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동은 영천시의 동남권에 위치한 동으로, 동쪽으로 임고면과 자호천을 경계로 고경면, 완산동과 연접해 있으며 서쪽으로 시청을 경계로 중앙동과 접하고 있다. 또한 영천시 16개 읍면동 중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가장 많이 조성되어 인구 밀집현상으로 인해 행정수요가 복잡하고 다양하며 공업단지와 농업지역이 조화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동부동은 1979년 5월 1일 영천읍 동부출장소로 개소하여 1981년 7월 1일에는 영천시 승격으로 야사, 망정, 조교 등 3개의 법정동을 정하여 동부동으로 개칭하였으며, 1987년 1월 1일에는 임고면 언하동과 신기동을 편입하여 5개의 법정동과 55개의 통, 270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8년 5월 30일 기준으로 세대수 12,618세대, 인구수 30,310명으로 영천시 전체인구의 30%이상이 동부동에 거주하고 있다. 전체 12,618세대중 농가는 2,062세대, 비농가는 10,556세대로 비농가 세대의 비중이 84%로 다른 지역과는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만65세이상 노인수도 3,806명으로 전체 인구수 중 13%를 보여 타지역의 고령화 지수보다 현저히 낮은 편이다. 경제활동인구인 만15세이상 주민은 25,826명으로 85%이다.영천에서 다선거구인 동부동은 단연 정치 일번지이기도 하다. 지난 6.13선거에는 24,379명 유권자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9명의 후보자들이 각축을 벌인 결과, 3명이 시의회에 입성했다. 행정조직은 행정민원ᆞ맞춤형복지ᆞ산업 등 3개담당에 23명의 직원이 시민봉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하여 근무하고 있는 동부동주민센터는 주민과 함께 하는 열린 행정 실현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행정 구현, 쾌적한 도심환경 조성, 주민 눈높이에 맞는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중점 과제로 포커스에 맞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대표시설과 추진사업▴우로지 인구수에 비해 10.79㎢의 작은 면적은 가진 동부동의 대표적인 시설로 당초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되었다. 잘 정비된 산책코스를 따라 걷다보면 도심속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며 영천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손꼽힌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영동고등학교 뒷편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지봉스님)내에 영천지역 유물 1만5천여점 이상 소장되어있다. 특히, 세계최초 활자 조판 방식의 상업용 일간신문 민간조보(1577년), 쌍자총통(1583년), 성경직해(1892년), 포은선생문집, 영양도 등이 대표적이며 그 중 민간조보, 쌍자총통, 유가사지론권제71은 경상북도 지정문화재 지정을 신청중에 있다.▴등산로 개설운영 망정동 창신아파트와 야사동 청구아파트 뒤편 야산에 깔끔하고 한적한 오솔길을 만날 수 있다. 산자락에 발을 내디디면 수많은 아름드리 소나무와 갈참나무가 들어차 있고, 이름모를 야생화와 갈대, 그리고 채 마르지 않은 이슬을 머금은 바윗돌도 더러 보인다. 등산로는 동부동 주민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시설물과 등산로 주변은 정기적으로 예산을 들여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수 교체, 정비작업도 시행한다. =현안사업 창신~오미마을 간 도로개설사업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총98억원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망정~오미 구간 도심환경이 개선되고 시가지 교통난도 해소될 것이다. 안야사 앞 도로개설사업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1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한신APT~안야사길 주변의 교통난 해소 및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다. 신기동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로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6억원을 투자하여 주민생활 편익증진과 원활한 영농 기반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야사4통 하수(우수)관로 설치사업으로 8천만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8년 6월 완공 처리되어 주민숙원 사업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 하는 등 주민 눈높이에 맞춘 지역개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거나 완료 조치되었다.=맞춤형 복지분야 작년 7월 신설된 맞춤형복지팀 신설에 따라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에게 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민간 서비스 연계를 통하여 개개인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동부동은 영구임대아파트와 원룸촌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 특성상 영천시 전체 수급자가구의 25%가 넘는 수급자가 동부동에 거주하고 있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원 모색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주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동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통장협의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하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주민들과의 소통 미디어 시대를 맞아 동부동 밴드(BAND) “살기좋은 동부”를 개설하여 운영중에 있으며 각 통별 소식 뿐만아니라 시정홍보사항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1998년 12월 10일에는 영호남 지역간 화합과 우의를 증진하고자 전북 남원시 금동사무소와 자매결연을 맺고 20년간 두 기관단체 상호간 친선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행정민원담당: 서기태 담당, 도기영, 임지원, 김현진, 양신정, 최유경, 석혜진, 정재은, 조주연 주무관○맞춤형복지담당: 곽은자 담당, 한성덕, 채일주, 권묘진, 권민아, 서성미, 김준혁 주무관○산업담당: 김상길 담당, 권영준, 김병연, 박길동, 김창현, 김태형 주무관
인터뷰 -김창일 동부동장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많이 조성되어 영천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세대와 인구가 살고 있는 우리 동부동은 행정수요가 복잡하고 다양하여 행정추진에 어려움은 많지만 주민 눈높이에 맞춘 지역개발사업을 착실하게 펼쳐 주민편익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김창일 동부동장은 영천의 읍면동 중 유일하게 인구 3만명을 돌파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했다.
동부동에 부임하자마자 제일 먼저 챙겨야 할 현안사업으로 ‘청사 이전과 복지회관 신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수십 년을 살아온 동부동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반듯한 청사와 복지회관이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했다.
“탁 트인 넓은 부지내에 주차시설도 갖추고 넓은 회의실과 전문교육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 실현과 자기계발을 위한 자치센터 운영 프로그램도 잘 진행시키고 싶다”는 그는 “추진중인 토지구획정리지구내 택지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동장은 “직원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여 도심환경 정비사업을 통해 보다 깨끗한 거리를 만들고 골목길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시키고 더 윤택해 질 수 있도록 주거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