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로 불리는 가을이다. 선선한 날씨로 나들이하기 좋고 오곡백과가 익어가는 풍요로운 계절에 우리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린다. 먼저 제16회 영천한약축제가 주말인 7일부터 9일까지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내년도에 정식 개장되는 영천한의마을을 이번 한약축제 때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 가 되기도 한다.  주지의 사실이지만 영천은 국내 한약재 유통량의 30%가 거래되고 있는 한방특구도시다.  이번 축제는 한약을 통해 건강과 힐링을 담는다는 의미로 ‘한약의 기운 듬뿍, 한방특구 영천에서 팍팍’이라는 슬로건을 선정하고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또 전국 제1의 포도 생산지이며 대한민국 와인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영천에서 제6회 영천와인페스타가 한약축제장 인근에서 함께 열린다.  여기도 와인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축제장 조성과 무제한 와인 시음 등 맛있는 음식, 음악과 놀이가 가득한 가을날의 소풍 같은 행사로 꾸몄다고 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천문ᆞ우주ᆞ과학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보현산천문과학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별빛축제는 ‘별난 영천, 새 꿈(New Dream)으로 빛나다!’ 라는 재미있는 주제로 유익한 과학교육의 기회와 눈이 즐거워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 승인을 기념하고, 지역의 말산업의 발전을 염원하고자 ‘제6회 영천대마기 전국종합 마술축제’도 운주산 승마조련센터 경기장에서 열린다.같은 기간 강변공원 일대에서는 제45회 영천문화예술제가 열리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를 비롯해 왕평가요제까지 펼쳐진다. 이처럼 다양한 축제장에서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온 가족이 다함께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뜨거웠던 지난 여름의 고통스런 기억을 지우고 멋들어지게 조성된 축제장에서 가족, 친구, 연인끼리 모두 함께 어울리고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느끼며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어른들도  감동과 낭만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동안 행사를 주관하는 부서나 기관들은 온갖 정성을 기울여 알차게 축제를 준비했을 것이다. 그러나 축제가 끝나는 순간까지 하나의 흐트러짐이 없는 내실있고 완벽한 축제로 이끌어 소기의 목적을 이룸과 동시에 새로운 축제문화의 지평을 열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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