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의 큰별 고(故) 신성일 추모 영화제가 영천에서 열린다. 영천시는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 공설시 장내 별빛영화관에서 신성일 추모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49제일인 동지를 전후한 21일부터 23일까지는 영천시민회관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이번 영화제는 우선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회고전을 한 작품 8편 중 디지털 상영 이력이 있는 ‘별들의 고향’ 등 5편에 대해 연말까지 별빛영화관과 영천시민 회관에서 각각 상영한다는 계획이다. 고 신성일씨는 무려 500편이 넘는 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한국 영화계에 잊을 수 없는 발자취를 남겼다. 시관계자는 “영천에 한옥을 짓고 살면서 영천을 다양하게 홍보해온 고 신성일을 기리기 위해 추모 영화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성일 산책로 등 문화 컨텐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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