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경북형 등교수업`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고3과 중3을 제외한 유·초·중·고는 구성원 협의에 따라 1~5부제, 격일제, 격주제 등 다양한 운영 방안을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학급당 인원이 10명 이하인 유치원은 오는 27일부터 매일 등원하고, 10명을 초과하는 유치원은 긴급돌봄 유아를 포함해 10명 이내로 2~5부제 등원수업을 실시한다.
등원하지 않는 유아에게는 가정체험 학습자료를 제공해 가정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등학교는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고 수업시간 탄력 운영 등 지역과 학교 여건에 맞는 등교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25학급 이상 초등학교는 격일제나 격주제 등교수업을 하며, 학생 수 25명을 초과하는 학급은 교실을 분리하거나 이동해 수업하도록 할 예정이다.
그러나 고입·대입을 앞둔 중3과 고3은 매일 등교 방침을 세웠다.고3 등교는 오는 20일, 고2와 중3, 초1~2학년, 유치원은 27일, 고1과 중2, 초3~4학년은 6월3일, 중1과 초 5~6학년은 6월8일 등교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재학생 60명 이하의 소규모 초·중학교는 오는 20일부터 원하는 날짜에 등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