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올해 6월에 열기로 했다가 하반기로 한차례 연기됐던 제17회 보현산별빛축제(이하 별빛축제)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계속 미뤄지고 새로운 형태의 축제 방안이 모색됨에 따라 오는 10월경 온택트(Ontact) 축제로 전환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택트(Ontact) 별빛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별이 가진 동경의 이미지를 비대면(Untact)이지만 연결(On)된다는 의미를 담아 여는 축제다. 시는 2회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에 선정된 별빛축제의 연속성을 감안해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별빛축제만의 고유입지 구축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온택트 축제로 열기로 했다. 또 이를 통해 시간, 거리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여 전국단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뉴노멀 축제문화의 기반을 선도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온택트 별빛축제는 9월초에 축제위원회 회의를 거쳐 축제 플랫폼을 구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유튜브 채널 등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10월 하순경 3일간 열 계획이다.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한 개막식과 랜선으로 보고 듣는 천문학 강의 및 보현산의 밤하늘을 실시간 중계하는 스타파티, 천문 골든벨, 별별 토크콘서트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장소에 관계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라이브 영상과 영상콘텐츠도 송출한다. 하지만 개막식과 축하 퍼포먼스 등 일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추이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시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구독자 3만 이상 인기 유투버를 섭외해 현장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언택트 관광 홍보도 함께 할 계획이다.영천시 관계자는 "온택트 축제를 통해 별이 가진 동경 이미지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마음에 문화적·정서적으로 위로와 희망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별빛’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영천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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