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례 영천시의원이 지난 18일 열린 제213회 영천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여 고등학교 신입생 유치경쟁을 해소할 필요성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최 의원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2021학년도 고교 입학원서 접수와 관련해 관내 고등학교 총학생수는 2173명, 중학교 총학생수는 1735명이다. 단순히 영천시 중학교 학생이 관내 고등학교로 다 진학을 한다 해도 한해 평균 150여명이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최 의원은 “중학교 졸업생 576명 중 관내 고등학교에 87%인 502명이 진학을 했고 13%인 72명은 관외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다”며 “별빛중학교의 경우 영천시장학회에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한시적으로 4년 동안 75명의 교사에게 2억3000만원 이라는 거액을 지원했지만, 2019학년도 졸업생 40명 중 17명이 포항시와 청도군 등에 소재하는 고등학교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의 고교 선택권은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향후 영천교육 및 인구정책면에서는 상당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천시 고등학교 학력수준을 포함한 교육환경 전반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의원 또 “일부 대구에 사는 교사들이 우리시에 오는 것은 퇴직 전에 통근하기도 편하고 학부모들의 교육관심도 대구보다 낮기 때문에 쉬기 위해 온다는 시민사회의 비난의 목소리도 있다.그로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학생들에게 간다.”고 지적하고 “지금까지의 교육지원 및 장학회사업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 돌아보고 교육문제 전반에 걸쳐 전면 재검토 후 새로운 지원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영천에서 태어나 공부해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고 타지역으로 공부하러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 영천으로 진학해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인구증가에도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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