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14일 제4경마공원 예정지인 금호읍 성천리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만희 국회의원과 최기문 시장, 조영제 시의장 및 시·도의원,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경마공원 사업단 관계자로부터 영천경마공원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현장 브리핑을 받았다.김 회장은 주요 시설인 관람대와 경주로가 들어설 우벌지 일대와 주진입로 주변 가옥철거 대상지, 북측 진입로 현장 등을 둘러보고 떠났다.앞서 지난 11일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는 제4경마공원 예정지에 일부 토지수용 협의가 되지 않은 56필지에 대해 수용재결을 의결했다.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까지 전체 부지 640필지 중 92%를 매입했지만 나머지 토지에 대해서는 같은달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이번에 토지수용 재결이 의결됨에 따라 시는 토지 소유자 및 토지 관계인과 협의를 통해 보상금을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함으로서 수용 개시일인 오는 5월 초 영천경마공원 부지에 대한 모든 소유권을 경상북도와 영천시로 이전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영천경마공원 건설을 위한 건축허가를 시에 신청할 계획이며 지난해 11월 실시계획 승인 고시 이후 조기 착공을 위해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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