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이면에 가려져 있는 길고양이가 가진 사회적 문제에 대해 길고양이 중성화수술사업 예산 확대 등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람과 길고양이의 공존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영기 영천시의원은 14일 영 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서 열린 5분 발언을 통해 “반려인 구 증가와 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 만, 한편으로는 주인이 돌보지 않 거나 버림받는 고양이들이 늘어 나 전국적으로 길고양이가 100만 마리가 넘어 여러 가지 사회문제 와 주민간의 갈등도 늘어나고 있 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주 장이다.  이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 르면 2020년 반려동물 양육인구 는 638만 가구로 반려견은 602만 마리, 반려묘는 258만 마리가 길 러지는 것으로 조사되어 4가구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 는 시대를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길고양이들이 영역 다툼, 소음과 배설물 등 길고양이 에게 사료 등을 주면서 돌봐주는 캣맘들과 고양이를 싫어하는 주 민간의 갈등도 심심찮게 발생하 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갈수록 늘어나는 길고양이 관련 민원 해결뿐만 아니라 길고 양이 보호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 자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재 영천시가 예산 8백만원으로 연간 40마리 정도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고 있 으나, 이를 대폭 확대해 길고양이 개체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 적했다.  이 의원은 길고양이 민원은 공 동주택과 일반주택을 가리지 않 고 발생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길고양이 급증에 따른 주민 갈등 을 해소하고 길고양이와 공존을 위해 ‘야옹이 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의 조치를 설명했다.  이 의원은 “최근 사회적 문제 가 되고 있는 로드킬 현황을 보면 2021년 영천시 읍면동별 동물 로 드킬 처리현황은 총 1,135건으로 고라니가 382건, 개가 95건인데 비해 고양이가 635건으로 56%이 며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로드킬 방지대책으로 고양이 안전 표지판 설치를 해야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영천시도 반려동물 과 같이 살아가는 시대적 흐름 에 맞게 이제라도 이에 대한 대 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확보하 여 관련 동물보호단체와 협업하 여 길고양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추진해 사람과 길고양이 공존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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