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제히 본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각 지역구별로 선거 구도가 완성됐다.후보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치고 각자 민생행보에 들어갔다.국민의힘 박영환 영천시장 후보는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경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박 후보는 ‘영천을 바꾸는 새로운 힘! 일하는 시장’이라는 슬로건으로 표심잡기에 나서며 “힘있는 여당의 시장이야말로 시민이 바라는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 이철우 도지사, 이만희 국회의원과 함께 원팀을 이루어 영천의 숙원사업과 문제점을 해결하겠다”고 밝혔다.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는 이에 앞서 9시경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최 후보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재선시 우선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며 “도시철도 연장과 경마공원을 완성하고 축구장 500개 규모의 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영천이 더 크게 발전하는 기틀을 다지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무소속 이정호 영천시장 후보는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영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이 후보는 “영천은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임에도 단체장들의 역량이 부족해 성장이 멈춰있는 상태”라며 “푸드코(Food Complex) 등으로 영천의 농산업부터 크게 도약시키고 한민족의 전통문화를 수호 전승해 세계강국으로 갈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경북도의원 후보로 제1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이춘우 후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 지었다.제2선거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영수 후보는 12일 오후 1시경 같은 당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함께 영천시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고 국민의힘 윤승오 후보도 이날 오전 당 소속 후보들과 등록을 마쳤다.영천시의원 후보로는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후보자들 전원과 13일 김병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선거구별 후보를 보면 가선거구(서부, 완산, 남부동, 북안면)는 더불어민주당 최순례, 국민의힘 우애자, 김선태 후보, 나선거구(금호읍, 청통, 신녕, 화산, 대창면)는 더불어미주당 김형락, 국민의힘 김상호, 서만율, 김종욱 후보, 무소속 이영우, 서성락, 김병하 후보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다선거구(중앙, 동부동)는 더불어민주당 조창호, 국민의힘 하기태, 이영기, 무소속 전종천, 김용문, 정희영 후보, 라선거구(화북, 화남, 자양, 임고, 고경면)는 국민의힘 권기한, 이갑균, 무소속 서정구 후보가 맞붙게 됐다. 이로써 영천지역 지방선거 본후보로 인원은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후보자 3명, 기초의원 후보자 19명, 기초의회 비례의원 후보자가 3명으로 총 28명이 본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후보별 기호는 공통기호로 더불어민주당은 1번, 국민의힘 2번, 정의당 3번이다.또 13일 오후 6시 후보등록 마감직후 무소속 후보가 2명이상 출마한 지역의 후보들에 대한 기호 추첨이 선관위에서 실시됐다. 결과를 보면 영천시장의 경우 기호 4번 이정호 후보, 기호 5번이 최기문 후보다.무소속 후보가 각각 3명씩 출마한 나선구거는 4번 조성락, 5번 이영우, 6번 김병하 후보이고, 다선거구는 4번 김용문, 5번 정희영, 6번 전종천 후보로 결정됐다. 이외에도 경북도지사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현 경북도의원)와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현 경북도지사)가 맞붙고, 경북교육감 선거에는 임준희 (전 대구시 부교육감) 후보, 마숙자(전 김천교육청 교육장) 후보, 임종식(현 경북도 교육감) 후보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내일(19일)부터는 본격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선거운동은 오는 31일까지 13일간 차량을 이용한 거리 유세와 연설과 대담, 선거 공보물 발송,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선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또, 오는 27일부터 28일 양일간은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투표일이다. 정부가 선거 전까지 코로나19 격리 의무를 해지하지 않을 경우 격리 유권자의 사전 투표는 오는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본 투표일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을 예정이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1주일 조금 더 남았기 때문에 치열한 선거전이 사실상 시작했다”며 “후보 등록을 마친 기초단체장을 중심으로 후보들간 신경전이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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