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안에는 영천시민이 있다. 그리고 의회의 역할 은 집행기관인 영천시에 대한 견제가 원래 본분이다. 따라서 영천의회는 집행기관 견제를 잘해 균형을 이루고 상 생과 협력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의원들은 선거운동 기간에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뜻을 대변 하는 사람이 될 거라고 입이 마르도록 이야기 했다. 지난 7월 1 일부터 하기태 의장을 비롯한 12명의 의원들이 함께 제9대 전 반기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의회는 영천의 발전과 집행기관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 록 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지난주 우리 신문은 영천시의 파견 인사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을 정리 해 실었다. 영천시는 민선8기가 출범했고, 의회도 제9대 하기태 의장 체 제로 의정활동을 시작했지만 출발부터 파견 인사문제 하나때 문에 대치 정국을 이루는 모양새에 대해 주민들은 우려를 나타 낸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고 적재적소에 알맞은 인재를 보내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인사다. 새 시대로 향하는 길목에 의회 에서 일할 실력있고 참신한 인재가 자리에 앉도록 양 기관이 사전에 소통하고 진지한 협의를 했더라면 좀더 산뜻한 출발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국회 인사청문회만 보더라도 고위 공무원을 하려는 사람 중에도 흠결없이 완벽한 사람은 거의 없다. 또 대상자가 부정부패와 관련있고 파렴치하거나, 인사 속에 의도적인 불순 한 뜻이 없다면 의회가 큰틀에서 통큰 양보의 미덕을 보여 입 장 표명 정도에서 그친다면 오히려 더 믿음을 얻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쉬움은 남지만 한번 내린 인사발령을 손바닥 뒤집 듯 번복하는 행태는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것이 대다수 주 민의 의견이다. 물론 일을 하는 입장에서야 팀웍이 중요해 마 음 맞는 사람끼리 일을 하면 효율은 그만큼 높을 것이다. 하지 만 이미 이루어진 행정행위를 놓고 수용하지 못하겠다고 하면 서로 난감할 뿐이다. 물론 영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시정의 동반자로 적극적 인 감시와 균형을 요구하는 것은 본연의 역할이고 중요하다. 하지만 시정에 혼란을 주어서는 곤란하니 간담회 등을 통해 문 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원활한 의정활동을 추진했으면 한다. 여전히 코로나19의 영향아래 지역을 위해 해야할 일은 태산 이다. 집행부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영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 똘똘뭉쳐 힘을 합쳐도 다른 지자체를 따라갈까 말까한 상 황인데 대립각을 세운다면 장기적 발전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올해도 반이 훌쩍 지났다.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 위할 수 있도록 준비한 주요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 고 요청하고 싶다. 지난주 우리 신문이 우려한 것처럼 집행기 관과 의회가 마주 달리는 기관차마냥 힘겨루기 하는 모양새로 시민들한테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 새로 임기를 시작한 만큼 양 기관이 양보의 미덕을 보이며, 오로지 시민들만 바라보고 혼연일체가 돼 상호 존중과 협치를 통해 상생하는 지혜를 발휘해 시민들게 희망과 기쁨을 주길 기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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