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 난 3월에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이며 평범한 일상회복을 기대했지만 지난 6월 4주차부터 또다시 점진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일상생활은 유 지하되 시민들이 한층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방역수칙 지키기와 당국의 의료대응체계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는 지적이 나온다. 7월 들어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주차에 1만 5981명에 서 3만2865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고, 7월 3주차에는 7만3231명으로 다시 2 배 가까이 치솟는 ‘더블링’ 현상이 연 이어 나타나자 주간 위험도를 기존 ‘낮 음’에서 ‘중간’단계로 높이는 등 코로 나19 재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어 당국 이 좀더 면밀하게 대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 가 2배이상 갑자기 증가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7월 초까지 두자리수 초반대 를 형성하다가 7월 중반이후부터 두자 리수 후반대 발생자 수를 기록하기 시 작해 마지막 주에는 세자리 수에 최고 131명까지 확산세를 보이며 점차 늘어 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다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종 인 BA.5는 빠른 전파속도에 비해 치명 율은 낮은 특성을 보이지만 백신에 대 한 방어력이나 기존 항체를 무력화하 는 능력이 강해 면역력이 감소하는 시 기와 맞물려 확산세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 보건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 진자 증가 원인과 관련해 방역조치의 완화, 대면활동 활성화, 면역력 저하 등 과 관련된 ‘재감염자’의 증가와 여름 휴 가철을 포함 활동량 증가, 해외 출입국 증가에 따른 신종 변이의 국내 전파 위 험, 면역회피성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인 BA.5 검출률 증가 등을 주요 원인으 로 분석하고 있다. 영천시는 코로나19 감염률이 7월들어 점차 늘 어나자 재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응해 지 난 20일부터 보건소와 영남대병원, 영천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응급대응협의체 간담회에서 코로 나19 취약기관인 시내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기동전담반을 구성했으며 베드로내과가 전담하 기로 협의했다.아울러 시 보건소는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영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가능 병상 6개를 확보하고, 일반의료 중심체 계 전환, 감염 취약계층 관리 강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지난달 27일 고위험 시설의 원장과 감염 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예방접종 독려 및 접종률 제고, 감염취약시설 전담 대응반 구성.운영 등 코로나19 대응 준비에 나서고 있다. 영천시보건소 박선희 소장은 “전국적으로 코로 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어 영천시에도 8월을 기 점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민들 께서는 기본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밀집·밀접· 밀폐 등의 여건 회피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해 당하는 수준의 개인 방역지침을 꼭 지켜 주시고 50세 이상은 4차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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