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15일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모두 303 분의 독립유공자에게 포상이 주어졌는데,그 가운데 산남의진 참진 의사 네 분이 서훈을 받았다는 소식이 다. 박동림 의사는 애국장, 김연호 의사와 이두규 의 사는 애족장, 손영준 의사는 대통령표창으로 각각 서 훈받았다. 반가운 가운데 아직도 서훈 받아야 할 분이 많은데… 라는 의무감에 사로잡힌다. 다시 산남창의 지와 산남의진유사에 실린 네 분의 이야기와 국가보 훈처 공훈전자사료관의 공적조서를 소개한다.박동림(朴東淋) 의사 자는 치서(致瑞), 관향은 밀양(密 陽). 계유(癸酉, 1873)년 흥해 호 리에서 출생. 성품이 온후하고 학 식이 풍부하며 남을 잘 이해시키 는 재능이 있어 각지로 다니며 정 보를 수집하고 대중을 유세(遊說) 하였다. 무신(戊申, 1908)년 3월5 일 최세윤 대장을 따라 이한구 중 군장의 장례에 참석하고 홀로 정 탐을 위해 죽장 구유곡으로 갔다 가 적진을 만나 총탄에 순절하였 다.친동생 동만이 유체를 신광 만 석산에 매장하다. *공적조서 - 자 致彧, 출생-사 망 (1866)-(1915-07-08), 본적 미 상, 훈격 애족장(2022) 1906년경 경북 일대에서 산남의 진에 속하여 소모 활동을 하다 체 포되어 수년간 옥고를 치르고 출 옥 후 사망함. 이두규(李斗圭) 義士 자는 형칠(亨七), 관향은 벽진(碧 珍). 영천에 세거(世居). 산남의진 이 처음 일어날 때 남 먼저 입진하 여 영천지역을 책임지고 소모하였 으며, 장영집사(將營執事), 군문집 사(軍門執事) 등의 요직을 맡아 활 약하였다.정용기·환직 대장 차례 로 순국하고 최세윤 대장이 적에 게 붙잡히자 팔공산 유격부대의 우재룡 대장을 따라 대구 등지에 서 무기 구입과 인원모집을 하다 가 일본군에 붙잡혀 10년 언도를 받고 복역하였으며, 출옥 후 광복 을 못보고 한 맺힌 채 서거하다. *공적조서 - 이명 李斗玄, 字 亨七, 출생-사망 1885.07.06.- 1919.08.08, 본적 경상북도 영천, 훈격 애족장(2022), 1906년경 경북 영천군에서 의병 을 모집하여 산남의진 결성에 협 조하고, 이후 1906,7년경 동 의진 군문집사 및 장영집사로 활동하였 으며, 의진이 와해되자 대구 등지 에서 우재용 측에 합류하여 무기 확보 등의 활동을 하다 체포되어 수년간 옥고를 치름. 손영준(孫永準) 義士 자는 우범(禹範), 관향은 월성(月 城), 경술(庚戌:1850)생이다. 의진 (義陣)이 포항시 죽장면 매현에 도 착하자 군량미 모집에 솔선 모범 (模範)하였고, 옛 사람들의 위국지 풍(爲國之風)을 고취하여 여러 족 인(族人)들을 입진(入陣)시켰으며, 중군장 이한구의 묘소를 제공하였 다. *공적조서 - 字 禹範, 출생-사 망 (1850)-미상, 본적 미상, 훈격 대통령표창(2022), 1906,7년경 경 북 청하군 죽남면(현 포항시 북구) 에서 산남의진에 군량을 제공하고 동지를 모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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