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은 개기월식과 천왕성의 엄폐 현상이 동시에 일어나는 매우 진귀한 모습까지 볼 수 있었고, 이러한 현상은 추후 약 200여 년간 볼 수 없는 현상이어서 오프라인 참가자 및 유튜브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밤공기가 상당히 쌀쌀하게 느껴지는 밤이었음에도 4백여 명의 관람객이 개기월식 현상을 직접 보기 위해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찾았다.
이들은 개기월식의 원리, 보는 방법, 개기월식이 진행되어 별이 잘 보이는 상태에서의 별자리 설명, 은하수 찾기, 천왕성 엄폐 등에 관한 설명을 들으며 천문과학관 앞마당에 설치된 10여 대의 천체망원경으로 직접 개기월식 및 천왕성 엄폐 현상을 관측했다.
또 동시에 진행되었던 유튜브 채널에는 약 1만8천여 명의 누리꾼이 접속해 온라인으로 개기월식을 감상했다.
특히 고성능 천체망원경에 4k 고화질로 촬영해 전송되는 달의 영상 덕분에 그 어떤 다른 곳에서 하는 월식 중계 방송보다도 가장 달의 영상이 선명하고 잘 보인다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다.
또 우리나라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진행되는 유튜브 개기월식 중계 채널에 접속해 채팅창에 여러 나라의 글이 올라오는 풍경도 연출됐다.
유튜브 개기월식 중계 영상은 ‘보현산별빛축제’ 계정에서 언제든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