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영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한해는 영천시의 ‘호시마주’ 신년화두처럼 임인년 호랑이의 기운으로 힘차게 달려왔지만 코로나 팬데믹의 충격이 여전한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의 복합적인 경제위기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영천시체육회는 각 종 전국대회 개최와 참가를 통해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열망과 기대에 부응하고, 훌륭한 선수들을 발굴 및 지원하였으며 포항에서 개최된 경북도민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염원이었던 시민체전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서로 격려하며 단합된 힘으로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아쉽게 무산되어 체육회장으로서 시민여러분께 대단히 송구함을 전합니다.
지난 년말에 있었던 영천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다시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 당선되어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지금까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매진하여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 개선 및 저변확충에 노력하고, 엘리트체육은 영재 발굴과 함께 꿈을 키우며 운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영천시와 함께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각 계층별 대회와 도단위 및 전국대회를 꾸준히 유치하여 지역출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여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하며 하나된 영천 만들기에 영천시체육회가 앞장 서겠습니다.
시민여러분, 癸卯年 새해에도 어떠한 난관에도 굽히지 않고 이겨내는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주인공이 되시길 바라며 늘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