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자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할 영천시가 금고선정 은행과의 금리 협상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제대로 된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주학 영천시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 시정질의를 통해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에서 영천시가 받는 금리가 높아질수록, 세외수입이 늘어나 시민의 복지와 영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영천시 자금 운용의 적절성’에 대해 따졌다. 박 의원은 영천시는 보유 자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할 책임이 있고 한국은행 기준금리 3.5%에도 못 미치는 3.1% 금리를 받고 있는데 대규모 예금자로서 적절한 금리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금고로 선정된 은행의 경우 지자체 협력 사업비를 제공하고 그 금액을 장학기금으로 전출하는데 영천시의 경우 1금고와 2금고를 다해도 그 총액이 1억6천500만 원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영천시와 비슷한 예산 규모를 가진 시·군과 비교했을 때 적다고 판단되고 또 영천시가 시금고의 최대 고객으로서 합당한 우대금리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자치단체금고지정기준’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이 6가지로 금고 지정에 있어 예금 금리만을 최우선 시 할 수는 없으며, 단순히 일반적인 대규모 예금금리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강조했다. 또 “영천시 금고 공공예금 이자수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이자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시장은 “영천시 1·2 시금고의 협력 사업비가 3년간 총 4억9천5백만 원이나, 영천시와 비슷한 재정규모를 가진 상주시와 김천시, 경산시의 협력 사업비가 12억∼13억에 비해 영천시는 5억 원 정도로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점은 맞지만 이자수입과 협력 사업비를 함께 고려했을 때 타 시·군보다 금고 수입이 많다”며 “다음 금고 계약 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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