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문화예술회관 건립보다 영천시 재정에 부담 없는 문화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우선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기한 영천시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제229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영천시의회 의원 모두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하여 많은 예산이 드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시기상조로 판단했다. 아울러 영천시 재정에 부담 없는 경북도교육청 예산으로 건립되는 문화교육복지센터 건립을 우선 추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경상북도 교육청 직속 기관으로 도 교육청이 추진중인 문화교육복지센터는 도 교육청 예산 600억을 투입해 2026년 9월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건립비와 운영비 측면에서도 시비 부담이 없고, 기대 종사자가 80명 내외로 건립될 경우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기한 의원은 제228회 본의회 시정 질문에서 최기문 영천시장은 문화교육복지센터와 문화예술회관을 동시에 건립하면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 2월 16일 경상북도교육감에게 ‘도 교육청 문화교육복지센터 설립 위치 유의 사항 알림’이라는 공문을 통해 경상북도 교육청에서 검토 중인 망정동 우로지 인근의 부지는 용역 결과 영천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장소로 결정되었기에 위치 선정에 중복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권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건립 승인이 난 후 부지를 선정하는 것이 맞지 부지를 먼저 정하는 것은 순서에도 맞지 않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할 부지를 탐내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문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문화예술회관 건립비용으로 인구 25만의 경산시는 536억, 인구 9만 5천의 상주시는 460억 규모로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준비하는 반면, 영천시 인구 10만에 타 지자체 예산 두 배가 넘는 1,200억의 예산을 들여 문화예술회관 건립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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