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이 지난달 24일 영천역 광장에서 영천불교연합회(회장 성본스님) 주관으로 봉행됐다.  삼귀의례와 한글반야심경으로 시작된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영천불교연합회장 성본스님, 군위사암연합회장 호암스님, 경산사암연합회장 성담스님,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의장, 한세현 은해사신도회장, 이연화 전국여성불자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봉축점등식에 앞서 영천불자페스티벌을 열고 춤과 음악으로 지역민의 노고를 위로하고, 행사에 참석한 시민과 지역불자가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영천불교연합회장 성본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무한한 감동의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부처님 오신날의 기쁨은 우리만이 아닌 모두의 기쁨”이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맞아 우리 시가 화합과 번영의 길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서원하며 부처님 가르침이 여러분 모두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이끄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측은지심은 우리 모두를 기쁘게 하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는 지름길”이라며 “우리 모두는 이웃을 서로 돌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봉축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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