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산하 각종 공공시설물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설립된 영천시시설공단은 영천한의마을을 비롯 영천시 산하 각종 시설에 대해 관리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3일 제2대 영천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양병태 이사장은 영천시 공무원으로 40년간 경제사업국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전 분야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양 이사장은 공단이 2020년 설립 이후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달려온 만큼 모든 것을 영천시정 운영방향에 맞추고 시의 정책기조를 반영해 공단의 비전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과 고객만족 우수기관을 반드시 실현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 마련에 몰입하고 있는 양병태 영천시시설공단 이사장을 만나 향후 공단 운영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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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시설공단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축적된 경험과 열린 마음을 토대로 ‘시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Star 공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해 실현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최근 공단 이사장 취임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바쁜 걸음을 하고 있는 양병태 영천시시설공단 이사장은 “40여 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마지막 열정을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만큼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및 고객만족 우수기관을 실현해 공단 제2의 도약을 이룩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취임이후 영천시시설공단이 운영·관리 중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고 체험하며 직원들과 소통·공감하며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한 그는 “VOC(고객의 소리)를 수렴하고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책 마련 등을 도모하며 현장중심 경영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공단 모든 직원과 합심해 항상 시민과 최접점에서, 시민의 시각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고객중심·현장공감’ 행정을 몸소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영천시시설공단은 일반직 정원이 15명으로 전국 최소 규모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싶어도 인력적인 측면에서 난항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힌 그는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것을 최우선적인 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영개선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시행 중이고.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공단의 규모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 이사장은 “2030 중장기 경영전략 연구용역을 통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화랑설화마을, 보현산자연휴양림 등의 타당성을 확인했고, 이러한 신규 사업장의 수탁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천시시설공단의 발전을 위해 가장 강조하는 핵심가치는 ‘친절공단’, ‘안전공단’, ‘소통참여공단’, ‘스마트공단’으로 꼽았다.
‘친절공단을 위해 각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친절 현장 실습 교육을 분기별로 실시하고, 타 시·군 시설관리공단의 우수사업 및 친절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한다는 방안이다.
또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공단’ 실현을 위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전문가 및 민간인 참여하에 정기적으로 추진하고자 점검계획을 수립하고,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민들에게 항상 열려 있는 ‘소통참여공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취임 후 홀몸노인 집 대청소 봉사활동에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찾아가는 효도밥상 사랑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스마트공단 구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한의마을의 비밀편지’와 같이 ICT를 활용한 융복합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도 실현하고 있다.
“영천시에서 진행 중인 여러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영천시시설공단이 수탁 가능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영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공단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개인 및 단체 이용객 확보를 위해 각종 행사 유치와 숙박료 할인 기간 운영 등 지역 내는 물론이고 외부지역까지 발로 뛰는 마케팅 홍보에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공기업의 기본 원칙은 주민복리 증진이라는 공익적 가치는 약화시키거나 훼손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이라는 경제적 가치의 개선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한 양 이사장은 “이러한 두 가치의 조화를 위해 고객의 요구와 사회적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조직으로 변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직자로서 영천시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가치고 최선을 다해왔기에 공단 이사장이라는 자리가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지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고 기대되는 감사한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그는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영천의 희망’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 동안 영천시민을 위한 진정한 혁신 공단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한 그는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테니 시민여러분이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