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준비하던 봉축점등행사가 역대 최악의 기록을 남긴 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희생자 애도를 위해 추모와 모금행사로 변경했다.영천불교연합회(회장 지봉스님)는 오는 18일 영천강변공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행사를 경북 산불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재와 동시에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희망전달 자비 나눔 모금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영천불교연합회는 지난달 28일 은해사에서 봉축점등 행사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산불로 고통받은 이들과의 연대하고 회복을 기원하는 봉축 행사에서 추모와 모금행사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모아 오는 15일(지장재일) 은해사 극락보전 앞에서 영천시민과 함께하는 산불피해 희생자 추모행사로 전환키로 했다.이번 행사는 영천불교연합회와 경산불교연합회 주축이 되어 피해지역 청송 · 군위 사암연합회가 함께 힘을 모아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역대 최악의 기록을 남긴 산불로 경북 북동부 시군으로 확산한 의성 산불은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번지면서 사망 26명, 부상 25명 등 5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 추산된 피해 면적은 4만5157㏊로 역대 가장 큰 피해를 남긴 2000년 강원 강릉·삼척 산불(2만3794ha)의 약 2배, 서울 면적의 74%정도에 달했다.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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