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채로운 계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별 관측, 짚와이어, 캠핑, 물놀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고루 갖춘 영천은 실내외 체험과 자연 속 휴식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다. 평범한 여름 휴가를 특별한 추억으로 바꾸고 싶다면, 올여름 영천이 정답이다.-별의 도시에서 만나는 특별한 밤, 별빛나이트투어영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관측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가 있는 도시로, 맑고 깨끗한 하늘 덕분에 ‘별 보기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색을 살려 운영 중인 ‘별빛나이트투어’는 영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일반나이트투어, 여름 한정 캠핑나이트투어, 10월 보현산별빛축제와 연계한 축제나이트투어 등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일반나이트투어는 화랑설화마을과 관내 주요 관광지에서 진행된다. 낮에는 영천의 대표 명소를 둘러보며 건강머핀, 과일청 만들기,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밤에는 매직쇼, 스타파티, 별 관측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이어진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하루 종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캠핑나이트투어는 7~8월 여름철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이다. 관내 캠핑장을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별빛 아래 즐기는 색다른 체험들이 마련돼 있으며, 참가비도 5천원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여름철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자연 속 쉼과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 보현산자연휴양림 산림복합체험관보현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치유체험관과 산림레포츠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산림치유체험관에서는 차 명상,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요일별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하는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롤러코스터, 바닷속탐험 등 생동감 넘치는 VR 체험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놀이방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바로 옆 산림레포츠체험관은 정적인 치유와는 다른 활력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 암벽등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스카이트레일, 짚잭 등 온몸을 움직이는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에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다.체험을 마친 뒤에는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디지털 놀이터, 보현산녹색체험터 내 메타버스 체험관지난 1월, 폐교인 자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어린이 놀이·체험 공간인 보현산녹색체험터 2층에 메타버스 체험관이 문을 열었다. 이곳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 기술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시설로,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실내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늘을 가르는 짜릿함, 보현산댐 짚와이어색다른 여름 피서를 원한다면 보현산댐 짚와이어 체험이 제격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천천히 오르는 동안 울창한 숲과 보현산의 장엄한 풍광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정상에서 출발하는 짚와이어는 길이 1.4km, 최대 시속 100㎞의 속도로 하강하며 짜릿한 스릴과 함께 시원한 산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 무더위를 잊기에 충분하다. -캠핑과 물놀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영천은 노지캠핑의 명소로 손꼽힐 만큼 다양한 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중 여름 휴가지로 제격인 대표 명소들을 소개한다.치산관광지 캠핑장은 공영으로 운영되며, 6인용·8인용 카라반 23대와 목조 캐빈하우스 5동을 갖추고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은 물론, 대가족이 함께 머물기에도 적합하다. 냉난방 시설이 완비돼 있어 무더위에도 쾌적한 캠핑이 가능하며, 깨끗한 계곡과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캠핑장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고, 밤이면 쏟아질 듯한 별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계곡에서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전통 체험 여행화랑설화마을은 신라 화랑의 전설과 이야기를 품은 문화 체험 공간이다. 전시관에서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체험시설에서 옛 문화를 몸으로 익힌 뒤 놀이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여름철에는 물놀이장이 개장해, 다양한 체험을 마친 후 시원한 물놀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재미있는 물놀이 시설은 물론, 탈의실과 휴게공간, 의무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영천에 없는 한약재는 대한민국에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천은 한방특구로 지정된 한방유통의 중심지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조성된 영천한의마을은 오장육부의 형상을 모티브로 구성된 한옥단지로,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한방문화 공간이다. 유의기념관, 한방테마거리, 한옥체험관, 한의원 등이 조성돼 있어 한방의 도시 영천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8-16 18:27:09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