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추진해 온 조직개편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무산됐다.지난달 28일 영천시의회 총무위원회에서 열린 심의에서 영천시가 제출한 조직개편 계획안이 부결 처리됐다. 이번 개편안은 핵심 분야 확대와 유사 업무 재설계를 통한 효율적 조직 운용, 지역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및 신규 행정 수요 대응을 목표로 마련됐다.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중점개편 사항으로 미래전략 사업 기획 및 디지털 신산업 대응 전담 부서 신설을 위해 역세권개발추진단과 미래전략실, 디지털정책실을 설치하는 방안이 담겼다.또한 유사 업무 통합을 위한 부서팀 조정 차원에서 체육 행정 업무 통합, 새마을체육과 새마을봉사팀을 종합민원과로 이동, 새마을체육과를 체육진흥과(명칭변경)로 전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이와 함께 축산과에 축산환경팀 신설해 축산폐수나 축사 악취 전담 팀을 신설하고, 박물관 운영 관리 안정을 위한 전담 팀 필요에 따른 시립박물관팀 신설 등도 계획됐다.총괄 변경내역을 살펴보면 현행 4국 3실 1단 31과 5사업소 16읍면동 212팀에서 4국 5실 31과 4사업소 16읍면동 217팀으로 단 1개소와 사업소 1개소 없어지고, 실 2개소와 팀 5개 증가하는 구조였다.구체적으로 보면 본청의 정책기획실은 기획예산실로 이름을 바꾸면서 기존의 업무에서 지방시대정책팀은 미래전략실의 미래전략팀으로, 데이터통계팀은 디지털정책실로 각각 이동시키고 나머지 업무에 평가분석팀을 신설해 시설관리공단 업무를 관광진흥과에서 이관받아 총괄 관리 및 행정 지원을 하게 했다.또, 역세권개발추진단이 폐지되고 역세권개발과 경마공원 업무를 신설되는 미래전략실로 이동시킨다는 내용과 홍보전산실 업무내의 정보운영팀을 신설되는 디지털정책실로 이동한다는 내용으로 이럴 경우 디지털정책실은 기존 정책기획실의 데이터통계팀과 회계과의 통신팀, 신설되는 디지털정책팀을 더해 4개의 팀으로 구성된다. 또 홍보실은 기존의 홍보기획팀과 뉴미디어팀에 언론홍보팀을 언론보도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3개의 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여기에 기존 체육시설사업소가 폐지되면서 관리팀과 웰빙스포츠팀은 통합과 동시에 명친이 바뀌는 체육진흥과로 이동하고 기존 새마을체육과 업무인 체육행정팀과 체육지원팀이 함께 소속된다.그리고 새마을봉사팀은 종합민원과에서 이름이 바뀌는 민원새마을과로 이동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영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이번 개편안은 의회 상임위의 동의를 얻지 못하면서 무산됐다.이번 개편안에 반대한 한 의원은 “정부가 바뀌면 바뀐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역점시책에 맞춰 새로 편제가 이루어지고 정부와 경북도, 영천시가 일관성있게 조직개편을 해야 한다”면서 “알맹이 없이 간판만 바꿔다는 조직개편은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개편의 실효성 부족 등을 이유로 부결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고, 상임위에서 의견이 갈리자 표결결과 찬성 2표, 반대 3표로 부결됐다.이에 따라 영천시는 자체 규정의 범위 내에서 시급하고 가능한 부분부터 순차적으로 개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시 관계자는 “의회의 결정을 존중하되,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 자체 권한으로 조정 가능한 사항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편안 부결로 지역 현안 사업 추진과 신규 행정 수요 대응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향후 영천시와 의회 간 조율이 주목된다.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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