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호에 이어)“꿈이란 본디 허망하기가 이를 데 없는 것, 네가 해몽을 해주고 살아간다기에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 아닌가 하여, 너를 처벌하려고 꿈을 꾼 것처럼 이야기를 꾸몄느니라. 그런데 네 해몽대로 사람이 죽었으니. 도대체 이것이 어찌된 일이냐?”“예, 꿈이란 사실 허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잠 속에서 꾸는 것만이 꿈이 아니고, 눈을 뜨고서 한 생각이 일어나면 그것이 곧 꿈이라서 그렇게 된 것입니다.” 이 말에 임금은 크게 감탄하고, 그 사람에게 오히려 후한 상을 주어서 돌려보냈습니다.‘원각경’에 보면 “내 마음이 청정하면 그가 있는 세계 또한 청정하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내 마음이 좋은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 일도 좋게 잘 되는 것이고, 내 마음이 악마의 세계로 가득 차 있으면 일도 잘 풀리지 않는 것이지요.꾸지도 않은 꿈이지만 왕은 불길한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현실에서도 사람이 죽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긴 것입니다.그러니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불길한 생각, 불안한 마음을 버리고 항상 좋은 생각, 편안한 마음을 갖고 살아가기 바랍니다.또 한 가지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면, 이 세상 일이 자신의 뜻대로 되기를 바란다면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나는 비록 적은 일이지만 이만큼 일을 해냈다”는 실감과 확신을 갖지 못하고 항상 “이렇게 했는데도 시원치 않고 보람이 없다”고 후회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늘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이 없고 일도 그럭저럭 되는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겸손한 것도 좋지만 자꾸 자신을 보잘 것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책만 한다면 일에 대한 자신감도, 성취감도 얻을 수 없습니다. 비록 하고 있는 일이 보잘 것 없는, 남들에게 크게 내세울 것이 없는 일일지라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흥미를 갖고 보람을 가져야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약에 주변 사람 중에 모든 일을 무감각하게 생각하고 그럭저럭 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네가 하고 있는 일은 아주 소중한 것이네. 자네는 쓸모없는 사람이 아니야. 자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보잘 것 없는 일을 자네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니 좀 더 확신을 하고 일을 하도록 하게.” 하며 위로와 격려를 해주십시오.만약 남편 하는 일이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자식들도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게 되고 부모를 무시하는 자식이 됩니다. 그러나 아내가 남편을 격려하고 존경하며 살아간다면 자식들도 사회에 나가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성실하게 보람을 거두며 살아가게 될 것이며, 부모를 존경하는 자식이 될 것입니다.예전에 법연 스님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무엇을 손에 넣은 것과 넣지 못하 것과 그 중 어느 것이 승(勝)한 것이냐. 원공(源空)은 이미 손에 넣었다는 마음가짐으로 염불할 뿐이다”눈에 보이는 성과, 손에 들고 있는 재산만이 인생에 승리를 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지금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 아니면 비록 가난하지만 오순도순 살려고 한다는 것, 남들이 알아주지는 않지만 마음 편하게 살고 있다는 것 등을 통해 나는 이것으로 인생을 성공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복이라고 생각한다.’ 하는 그 마음이 이미 인생을 승리로 이끌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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