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댐마라톤대회가 열린 8일 오전. 영천댐 주변에는 알록달록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있는 벚꽃나무들이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매년 4월 초순 벚꽃이 만발한 시즌에 열리던 마라톤 대회가 올해 처음으로 늦가을에 개최돼 분위기가 새롭게 느껴진다. 오전 일찍부터 영천댐 주변에는 러너들이 모여들면서 금세 대회장 주변에는 축제의 장이 됐다.이날 참가자들은 “달리기에 가장 적당한 습도와 기온이다”라며 벌써부터 기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영천퓨전국악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열린 개막식에는 이날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봉규 영천시체육회장, 이춘우, 윤승오 경북도의원, 충효사 해공큰스님 등이 차례로 참가자들의 안전 레이스를 응원했다.코스 출발지점에는 오전 10시부터 마라톤대회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3천500여명의 참가자들이 하프와 10km, 5km 코스에서 10분 간격으로 출발했다. 하프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레이스가 진행되자 주변에는 응원 열기가 더했고, 줄지어 달리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일부 참가자들은 달리기 도중에 휴대폰을 꺼내들고 주변 아름다운 풍광을 촬영하고, 함께 참가한 동료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등 축제분위기가 여기저기에서 연출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영천댐 주변 풍광에 연신 환호하는 모습도 보였다.이번 영천댐마라톤대회는 조기 마감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전례없는 참가기록을 세웠다. “조기 마감으로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한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당근마켓에서 배번리셀 사례가 대구에서만 30여건 이상 거래되었다, 정작 참가하고 싶은 사람이 참가 못해 아쉽다”며 리셀 업자들을 비난하는 제보가 이어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유모차를 끌며 함께 걷는 부부와 손을 꼭 잡고 달리는 부모와 아이들 등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 중에는 마라톤 첫 도전자가 많아 최근의 마라톤 열기를 느끼게 했다.NH농협과 대구은행 등 지역 금융기관 참가자들은 깃발과 단체 유니폼을 입고 달리고, 화신과 한중엔시에스 등 기업체 소속 달리기 동호회에서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러너들은 영첨댐을 따라 펼쳐진 코스를 달리는 동안 댐의 아름다운 풍광을 온몸으로 느끼며 지역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겼다.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고, 그들의 땀과 웃음은 영천댐마라톤대회가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진정한 가을 축제임을 증명했다.선선한 날씨, 알록달록 물든 가을풍광, 그리고 함께 달리는 사람들로 들썩인 영천에는 가장 따뜻한 가을이었다.4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전국단체인 광화문 페이싱팀인 김성철 팀장은 “영천댐 마라톤코스는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 무리 없이 완주할 수 있으며, 영천댐 제방을 중심으로 평탄한 구간이 많아 기록 도전에도 유리한 최적의 코스”라고 극찬했다.아울러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에 차량 통행이 적고 공기가 맑아, 도심 대회보다 훨씬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박봉규 영천시체육회장은 “아름다운 영천댐에서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레이스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과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 가시라”고 당부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힘든 고비를 이겨내며 느끼는 성취감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넘어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영천댐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며 달리는 기쁨도 누리고 행복한 시간되 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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