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전 2관왕이 꿈꾸는 한국중장거리의 미래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1500m(4분28초71 기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남여고 중·장거리 유망주 송다원 선수는 영천이 주목하는 ‘차세대 육상 스타’로 영천의 자랑거리다.꾸준한 체력·기술 훈련과 성실성을 겸비한 송다원은 전국대회 메달과 꾸준한 기록 단축, 흔들리지 않는 성실함으로 국내 고등부 중장거리 부문에서 실력 수준을 입증하고 있다.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성실함으로도 주변의 신뢰를 얻고 있는 송다원은 이미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힘들 때도 있지만, 운동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없다”고 강조하는 그녀는 “언젠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서 뛰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고교 최고 스프린터’로 성장하고 있는 성남여고 송다원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편집자주]“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 없이 꾸준히 훈련하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응원받은 만큼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여고부 1500m 금메달을 획득한 성남여고 송다원 선수는 “작년 전국제전때 이루지 못한 목표를 올해는 이룰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는데 0.14 차이로 저의 최고 기록을 깨지 못한 아쉬움도 남는다”며 소감을 밝혔다.송다원 선수가 올해 전국대회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중·장거리 종목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차분한 레이스 운영과 막판 스퍼트로 경쟁력을 입증해 지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송다원은 초등학교 시절 체육교사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해, 중학교를 거치며 중·장거리 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성남여고 진학 이후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속에서 기록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주 종목은 800m와 1500m지만, 그의 마음은 확실히 1500m를 향해 있다.“1500m를 달릴 때는 유독 설레고 기대되고 즐거워요. 800m보다 1500m가 저한테 더 잘 맞는 것 같아요.”중거리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저는 뛰는 체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1500m를 잘 뛰려면 800m를 잘 달리는 게 아니라 3000m나 5000m를 잘 달려야 1500m를 잘 달릴 수 있어요”라는 대답을 내놨다.“초등학교 시절 김기훈 코치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에 ‘뛰다가 죽은 사람없다’ 라는 말을 저에게 해주셨던 조언이 가장 인상 깊다”고 밝힌 그녀는 “성남여고 육상부는 제2의 가족으로 훈련이 힘들거나 심적으로 힘들 때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며 팀워크를 자랑했다.선수 생활이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이후가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그는 고백한다. 하지만 그 어둠을 뚫고 일어선 곳이 바로 제106회 전국체전 시상대 위였다.“부상을 당하기 전에 관리법을 배웠기 때문에 큰 부상을 잘 당하지 않아요. 부상이 와도 제 자신을 믿고 차근차근 원래 컨디션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합니다.”2021년 제7회 예천도효자배 대회에서 5km 대회신기록(17분18초)을 세운 경험은 그에게 ‘나도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심어줬다. 3관왕을 차지한 그 순간이 지금의 송다원을 만들었다.송 선수의 하루는 새벽에 시작된다. 새벽 훈련 후 등교, 수업이 끝나면 오후 훈련. 훈련 후에는 폼롤러로 근육을 풀고 마사지를 받는다. 그리고 밤 9시 30분 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든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는 나름의 방법을 찾았다.“솔직히 훈련하고 나면 수업시간에 피곤해서 집중이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하지만 학생 신분이기 때문에 수업이 끝난 뒤 중요한 부분만이라도 따로 정리하거나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따라가고 있습니다.”이제 곧 고3.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실업팀 입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잠깐 빛을 발하는 선수이기 보다 꾸준히 성장해서 계속 잘 뛰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년 후에는 꾸준히 성장하며 좋은 기록을 내는 국가대표급 선수가, 10년 후에는 한국 신기록을 깨고 국제무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가 되는 것이 그의 꿈이다.그가 꿈꾸는 ‘오래 피는 꽃’의 여정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영천 지역의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 송다원. 한국 중거리 육상의 미래가 그의 발걸음 속에서 펼쳐지고 있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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