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鄭氏) 흥해(興海)의 선비(士人)인 사익(四益)의 딸이다. 영천 고을의 선비인 이우협(李虞莢)의 아내가 되었는데, 하룻밤 도적이 그 집에 들어와 장차 우협(虞莢)을 해치려 하자 정씨(鄭氏)는 자신의 몸을 펼쳐 남편 앞을 가리며 말하기를 “차라리 나를 죽여라”하고 스스로 칼날을 맞아 죽었지만 우협(虞莢)은 아내의 헌신적인 죽음에 힘입어 살아났다. 숙종 갑신(甲申)년 이 사실이 알려져 정려(旌閭)되었다.(원문)鄭氏興海士人四益女爲本郡士人李虞莢妻一日夜賊入其家將害虞莢鄭氏以身翼蔽曰寧殺我自迎鋒刃而死虞莢賴以得生肅宗甲申事聞旌閭유씨(柳氏) 선비(士人)인 하극(河極)의 따님이다. 선비(士人) 조광렬(趙光烈)의 아내이며 시집간 몇 달만에 남편이 죽자 초상의 절차를 조용하게 처리하고,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섬김에 평소와 다름이 없다가 장례 날에 이르러 스스로 남편의 영실(靈室)에서 목을 매어 죽었다. 정조조 임자년에 이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정려(旌閭)되었다.(원문)柳氏士人河極女爲士人趙光烈妻嫁數月夫歿喪制從容處之事舅姑不異平日至葬日自縊於靈室正宗壬子事聞旌閭손씨(孫氏) 월성인(月城人) 영덕(永德)의 따님이며 김현학(金顯學)의 아내다.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모심에 온 힘을 다하였고, 남편의 병환에 지극한 정성으로 치료하였지만 끝내 죽었다. 습렴과 장레에 소용되는 도구들을 손수 스스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장례일에 집안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 남편이 이미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내 마땅히 남편을 따라갈 것이다. 나의 바람은 조카인 관배(寬培)를 사자(嗣子)로 이어주는 것일 뿐”리라 하고 드디어 약을 마시고 죽었다. 사림(士林)들이 관청에 글을 올려 정려(旌閭)가 명해졌다.(원문)孫氏月城人永德女金顯學妻也事舅姑竭力夫病血誠救治終不得殮葬之具手自精備葬日謂家人曰夫已至此吾當從之願以從子寬培承嗣遂飮藥死士林呈官命旌閭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4-25 06:28:17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