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鄭氏) 영일인(迎日人) 효사(孝思)의 따님이며 황보병(皇甫炳)의 아내다. 효성으로 홀 시어머니를 받들었는데 시어머니가 중풍(中風)에 걸려 여러해를 정씨(鄭氏)는 하늘에 빌고 신(神)에게 제사지내 끝내 차도(差度)가 있었다. 남편이 병을 만나자 정씨(鄭氏)는 약 구함에 이르지 않는데가 없었고, 심지어 자신의 살을 베어 먹이기도 하면서 이와 같이 두 차례의 병을 치루는 와중에서도 연달아 다섯자녀를 낳아 향리(鄕里)가 감탄하고 효열비(孝烈碑)를 세웠다. 이 사실은 속수 오륜행록(續修五倫行錄)에 실려있다.(원문)鄭氏迎日人孝思女皇甫炳妻也孝奉偏姑姑患中風累年鄭氏禱天祭神竟得差夫遘疾鄭氏藥救無所不至割膚食之如是兩次病卽己連生五子女鄕里感歎建孝烈碑載續修五倫行錄양씨(楊氏) 청주인(淸州人) 경태(慶泰)의 따님이며 도사(都事) 이병규(李炳奎)의 아내다. 평소 효도와 순종으로 이름이 알려졌다. 갑오년에 남편이 동학난(東學亂)1313)에 연루되어 몽둥이에 맞아 생사(生死)를 헤아릴 길 없었는데, 양씨(楊氏)는 오른손의 손가락을 끊어 그 피로 편지를 써서(血書) 진정(陳情)하여 마침내 재앙을 면했다. 고을과 도(鄕道)의 포장(褒狀)이 있다.(원문)楊氏淸州人慶泰女都事李炳奎妻也素以孝順著甲午夫罹東亂被棍棒禍至不測楊氏斷右手指以血書陳情卒免厄有鄕道褒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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