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를 녹이는 유도인들의 뜨거운 함성이 영천체육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영천시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스포츠마케팅이 전국 단위 선수단 유치로 이어지며, 단순한 훈련을 넘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번 동계 전지훈련은 2026년 예정된 전국체전과 각종 국제대회를 대비한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이번 훈련은 오는 13일까지 총 11일간 영천체육관에서 진행중이다.이번 훈련의 규모는 예년보다 더욱 커져 관외 31개 팀을 포함해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1,000여 명이다. 주요 참가팀으로는 유도 명문 용인대학교를 비롯한 7개 대학 및 실업팀(280명), 부산체육중학교 외 6개 중등부(155명), 서울 한광고등학교 외 고등부 10개 팀(310명) 등이며지역의 금호중 및 휴먼테크고 선수단 60명도 함께 참여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영천시체육회와 영천유도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체급별 합동훈련과 실전 겨루기 중심으로 구성되어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시는 외지에서 방문한 선수단에게 1인당 5만 원(최대 150만 원 한도)의 숙식비를 지원하며 적극적인 유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이러한 지원은 즉각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1,000여 명의 선수단이 10일간 체류하며 지출하는 비용은 인근 식당, 숙박시설, 편의점 등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낙수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영천을 `다시 찾고 싶은 전지훈련지`로 각인시키는 무형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유도 선수단 유치는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스포츠마케팅의 정석을 보여준다. 촘촘한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우수한 선수층을 불러모으고, 이들이 지역에 머물며 소비하는 구조를 정착시킨 것이다.현장에서 훈련을 진두지휘하는 영천시유도회 허채구 지도자는 이번 훈련이 2026년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유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확대 유치하여, 스포츠와 지역 경제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6-04-25 07:56:41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