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로봇IT과 졸업생 전재혁 씨가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보틱스 스타트업 ‘카본식스(CarbonSix)’에 최종 합격하며 성공적인 사회 진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카본식스는 제조업 현장에서 사람처럼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을 중심으로 약 60억 원(미화 4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MIT·서울대·KAIST 등 국내외 최상위 연구기관 출신 인재들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유망 스타트업으로 평가받는다.로봇캠퍼스는 지난해부터 카본식스와 취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산학 협력을 강화해 왔다. 현장 자동화에 특화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점이 이번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전재혁 씨는 재학 중 전공 심화 과정인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반 자동화 모델을 직접 설계·구현하며 실전 역량을 쌓았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판단하고 관련 기술 습득에 집중해 온 것이 채용 과정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전 씨는 “피지컬 AI는 제조업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생각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환경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 개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동기였다”고 밝혔다.이어 “학교에서 배우는 기초 이론과 전공 실습이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경쟁력이 된다”며 “단기적인 스펙을 쌓기보다 전공을 깊이 이해하고 스스로 프로젝트를 완성해 본 경험이 실제 면접과 실무에서 큰 힘이 됐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한편 로봇캠퍼스 관계자는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재혁 씨는 앞으로 카본식스에서 피지컬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개발자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