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역 서민금융의 핵심축인 영천신협을 이끌 차기 수장으로 기호 2번 김영중 후보가 선택됐다.28일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실시된 영천신협 이사장 선거에서 김영중 후보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이번 선거는 1,500억 원 대 자산을 운용하는 영천신협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를 뽑는 자리로 지역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됐다.치열했던 3파전 구도 속에서 김영중 당선인은 총 투표수 2,998표(무효 9표 포함) 중 과반이 넘는 1,685표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기호 2번 김영중: 1,685표 (당선), 기호 3번 이정홍: 1,116표, 기호 1번 이진태: 188표함께 경쟁했던 기호 3번 이정홍 후보는 1,116표를 얻으며 선전했으나 김 당선인의 독주를 막지는 못했다.이번 승리는 김 당선인이 강조해 온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금융 전문성’이 조합원들에게 깊은 신뢰를 준 결과로 분석된다. 김 당선인은 영천신협에서 7년 8개월간 전무를 역임하며 신협 내부 사정에 정통한 베테랑으로 꼽혀왔다.그는 선거 과정에서 자산 규모 2,000억 원 조기 달성과 재무건전성 1등급 유지 및 리스크 관리 강화, 공격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경영의 균형 같은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금융기관의 본질인 건전성 관리를 최우선으로 삼으면서도, 자산 규모를 두 배 가까이 키워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역동적인 신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 대내외적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를 통해 영천신협은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게 됐다. 조합원들은 변화보다는 ‘안정 속의 성장’을 선택함으로써 김 당선인의 손을 들어주었다.한편,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부이사장과 이사, 감사 등 나머지 임원진도 전형위원회 추천 후보를 대상으로 선출 절차를 밟으며 차기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