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BN 인기프로그램“나는 자연인이다.”에서 자주나오는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그 가치는 보물과도 같은 [삽주]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식물학적 특성부터 효능, 활용법, 주의사항까지 깊이 있게 담았습니다.1. 삽주란 무엇인가? (식물학적 이해)삽주(Atractylodes ovata)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에서 자생합니다. 보통 30~100cm까지 자라며, 잎은 가장자리에 가시 같은 톱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8월에서 10월 사이에는 흰색 또는 옅은 붉은색의 꽃이 피어납니다.한방에서 삽주가 특별한 이유는 그 뿌리줄기(근경) 때문입니다. 뿌리줄기를 캐보면 묵은 뿌리와 햇뿌리가 섞여 있는데, 껍질을 벗기지 않은 거친 상태를 창출(蒼朮)이라 하고, 껍질을 벗겨 속이 하얀 상태를 백출(白朮)이라 하여 용도를 구분해 사용합니다. <삽주의 윗부분- 창출, 아랫부분-백출>이라고 칭합니다.2. ‘신선이 먹는 음식’, 삽주의 주요 효능예부터 삽주는 기력을 보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선이 되는 약’이라고도 불렸습니다. 현대 의학적 관점과 한의학적 관점에서 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① 소화기 계통의 보약삽주의 가장 독보적인 효능은 건위(健胃) 작용입니다. 위장의 운동을 돕고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만성 소화불량, 식욕부진, 복부 팽만감을 해결하는 데 탁월합니다. 특히 비위가 약해 자주 체하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에게 좋습니다.② 습(濕) 제거와 부종 완화한의학에서는 몸 안에 불필요한 수분이 정체되는 것을 ‘습’이라고 합니다. 삽주는 이 습을 밖으로 배출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몸이 자주 붓고 무거운 증상을 완화하며, 습으로 인해 발생하는 관절염이나 근육통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③ 면역력 강화 및 항염 효과삽주에는 유리아미노산과 비타민 A, D, 그리고 정유 성분인 ‘아트락틸론(Atractylon)’이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체내 염증을 억제하고 외부 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면역력을 높여 줍니다. 또한 눈 건강을 보호하고 야맹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④ 안태(安胎) 작용백출은 임신 중 태아가 불안정하거나 유산기 때 기운을 북돋아 태아를 안정시키는’안태’약재로도 중요하게 쓰였습니다.3. 창출과 백출, 어떻게 다른가? 비슷해 보이지만 두 약재는 성질과 쓰임새가 미세하게 다릅니다.창출: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맛이 강합니다. 몸 안의 나쁜 습기를 강하게 몰아내는 기능이 뛰어나 감기 기운이 있거나 뼈마디가 쑤실 때 주로 사용합니다.백출: 껍질을 벗긴 상태로 맛이 달고 부드럽습니다. 습을 제거하기보다는 비위의 기운을 보강(補氣)하는데 집중합니다. 소화력이 약한 분들이 장기적으로 복용하기에 더 적합합니다.4. 생활 속 삽주 활용법① 삽주차(백출차)끓이기 - 말린 삽주뿌리 10~20g을 물1~2L에 넣고 달여 마십니다.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 물의 양이 절반 정도 줄어들 때까지 은근하게 달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추나 감초를 넣으면 맛이 한결 부드러워집니다.② 나물과 밥 - 봄철에 돋아나는 삽주의 어린순은 쓴맛이 적고 향긋하여 나물로 무쳐 먹거나 튀김으로 즐겨 먹습니다.또한 말린 뿌리를 우린 물로 밥을 지으면 건강한 약선 요리가 됩니다.③ 담금주와 가루 - 뿌리를 깨끗이 씻어 말린 후 고도주에 담가 3~6개월 숙성시키면 훌륭한 약주가 됩니다. 혹은 가루를 내어 꿀과 버무려 환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5. 섭취 시 주의사항 및 부작용삽주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 과하게 복용할 경우, 상열감이나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진액을 말리는 성질이 있으므로, 평소 몸이 너무 건조하거나 변비가 심한 분들은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삽주는 우리 산야에서 묵묵히 자라며 한국인의 위장 건강을 책임져 온 식물입니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몸이 잘 붓는다면, 인공 제재보다는 자연이 선물한 삽주를 통해 몸의 균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보다 상세한 문의는 iskorea1964 @gmail.com으로 연락주세요영천손한방병원 T.054)334-4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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