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되는 기관이다. 현재 영천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수많은 봉사단체와 시민들이 함께하며 취약계층 지원부터 생활 밀착형 봉사, 재능기부 활동까지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한웅 전 영천시문화관광국장이 제7대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으로 취임했다. 조 소장은 공직생활을 마친 후 해병대 영천시전우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갖춘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을 키워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한웅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을 만나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자세히 들어봤다. [편집자주]“그동안 공직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에 도미노 현상처럼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영천시자원봉사센터 신임 소장으로 취임한 조한웅 소장은 자발성을 기반으로 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시민 참여 확대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조 소장은 “공직 생활 동안에도 늘 퇴직 후 지역을 위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뜻을 실현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이어 “영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미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우수한 기반을 갖춘 곳”이라며 “그 토대 위에 행정 경험을 더해 시민들이 도미노처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조 소장은 해병대영천시전우회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와 인연을 이어왔다. 공직 퇴직 이후에는 교통정리와 수중정화활동 등 다양한 현장 봉사에 참여했으며, 현재는 전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자원봉사의 핵심 가치로는 ‘자발성’을 꼽았다. 조 소장은 “자원봉사는 강요나 대가 없이 스스로의 의지로 참여하는 것이 본질”이라며 “자유로운 참여가 이뤄질 때 진정한 의미가 살아난다”고 말했다.현재 센터는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대표적으로 자원봉사단체와 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영천행복마을 스타빌리지사업’, 나눔 활동을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가는 ‘나눔의 파발마운동’,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효자손 사업’, 재능기부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러브하우스 건립’ 등이 있다.센터 운영 방향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조 소장은 “기존에는 센터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자를 모집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시민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능동적 봉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봉사자는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성장의 주체”라며 “인정과 보상 체계를 강화해 자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서는 ‘마이크로 자원봉사’ 도입 등 진입장벽을 낮추는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심사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조 소장은 “자원봉사센터는 행정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중계자이자 동반자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연결, 즐거움과 보람이 공존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자원봉사자의 헌신이 정당하게 인정받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자원봉사가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조한웅 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은 30여 년간의 공직 생활을 통해 행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쌓아왔으며 해병대 영천시전우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을 갖춘 현장 중심의 운영 역량을 가지고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