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완산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거주하던 50대 남녀가 위중한 상태로 구조됐다.16일 오후 4시 6분경, 경북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한 3층짜리 상가주택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8분 만인 오후 4시 14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에 돌입했다.구조대원이 연기로 뒤덮인 건물 3층 내부를 수색하던 중, 거실과 방 등에서 심정지 상태의 70대 남성 1명과 60대 여성 1명을 잇따라 발견했다.소방은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가 시행되었으며, 오후 4시 28분경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으나 현재 생사가 불투명한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이번 화재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건물(연면적 302평) 중 3층 주택 약 20평이 전소되었으며, 내부에 있던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해 화재 발생 30분 만인 오후 4시 36분경 초진을 완료했으며, 오후 4시 55분경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건물은 상가와 주택이 결합된 상가주택으로 확인됐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검색 중 환자들을 신속히 발견해 이송했으나 상태가 매우 위중했다"며 "전기적 요인이나 부주의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