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녕면 소재 농장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돈사 1동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및 돼지 피해는 없었다.16일 오전 11시 40분께 신녕면 가천리의 한 양돈 농장에서 "돈사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차를 출동시켜 인명 검색과 동시에 진화 작업에 돌입했다.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발생 약 30여 분 만인 낮 12시 17분께 큰 불길이 잡혔으며, 12시 44분 완전히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일반철골조 1층 1동(116평) 규모의 돈사가 전소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현재 조사 중이다. 다만 불이 난 돈사는 당시 돼지를 사육하지 않던 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돼 인명과 돼지 피해 모두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소방당국의 빠른 현장 대응으로 인접 건물이나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 확대도 차단됐다.소방당국은 용접 작업 중 튄 불티가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번 화재는 용접 등 불꽃을 동반하는 작업 시 각별한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고 있다. 소방당국은 용접·절단 작업 전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와 소화기 비치 등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