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정훈 영천시장 예비후보가 교육·청소년·정주 인프라를 결합한 핵심 공약으로 ‘영천 미래캠퍼스’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이 후보는 완산동 일원 13만3,570㎡ 부지에 초·중등학교 3개교와 청소년시설 3개소를 통합 배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약 1,000억 원 규모다.‘영천 미래캠퍼스’는 영천초, 영천중, 영천여중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하나의 축으로 재배치하는 구상이다. 학교와 청소년시설, 녹지와 공원을 결합해 교육과 생활이 단절되지 않는 통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이 후보는 “현재 영천은 지역 내에서 일하면서도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구조가 적지 않다”며 “일자리가 있어도 교육환경과 생활 기반이 부족하면 인구 정착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이어 “미래캠퍼스는 단순한 교육시설 확충이 아니라, 기존 근로자의 지역 정착과 향후 유입될 기관·기업 인력까지 머물게 하는 정주 전략”이라며 “교육과 인구, 산업을 연결하는 구조적 공약”이라고 강조했다.재원 마련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 사업은 지방도시 한 곳의 학교 이전을 넘어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국가적 실험 모델이 될 수 있다”며 “가칭 ‘지방소멸 대응 시범사업’으로 지정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영천의 미래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사람이 실제로 머무는 구조를 만드는 데 달려 있다”며 “사람을 키워 내보내는 도시가 아니라 일과 가족, 생활이 함께 남는 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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