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천시당 소속 당원 552명이 19일 집단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 최기문 영천시장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이날 오전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영천시의회 전 의장인 박종운과 탈당 당원들이 참석해 “시민보다 특정 권력 유지를 위한 정치가 지역 정치를 흔들고 있다는 위기의식 속에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국민의힘 영천시당을 믿고 당을 위해 헌신해 왔지만 돌아온 것은 공정과 원칙이 아닌 편가르기와 줄세우기 정치였다”고 주장했다.이어 “제왕적 국회의원의 권한 행사와 공정하지 못한 권력 운영이 결국 당원 간 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며 “이번 선거 과정에서도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불공정과 특정 세력 중심의 정치 운영으로 많은 당원들이 상처와 실망을 안게 됐다”고 비판했다.또 “정당은 시민 위에 존재할 수 없으며 정치는 시민을 위한 수단이어야 한다”며 “더 이상 특정 권력의 눈치를 보는 정치가 아니라 시민을 위한 정치를 선택하겠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최기문 후보 지지 배경에 대해 “지금 영천에 필요한 것은 실험적인 정치가 아니라 검증된 행정 경험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 능력”이라며 “최근 김섭 후보의 정책과 공약 일부를 수용하는 등 진영을 넘어 영천 발전을 위한 통합 행보를 보인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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