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교육, 선교에 주력하는 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영천동부교회(담임목사 김중환)는 예배와 교육, 선교에 주력하는 교회다. 설교학 박사인 김 목사는 “말씀을 중심으로 모든 예배가 준비되고 있다”며 “모든 교인들이 동참하는 것을 넘어 예배를 주관할 정도로 예배에 집중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영적인 감동이 있는 예배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말씀교육과 인성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동부교회는 유치부에서부터 초.중고등부, 대학부 등 주일학교 학생층이 80명에서 1백명을 헤아릴 정도로 학생 수가 많아 지역의 여타 교회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 현직 교사와 교장 출신 교육전문가들이 많아 수준있는 말씀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현재 동부교회 성인신도는 등록한 이만 180~190명이며 출신신도 수는 130~140명 전후다. 찬양이 활성화돼 있는 교회무엇보다 찬양이 활성화되어 있는 교회가 바로 영천동부교회다. 예배 전 악기연주를 곁들인 7명의 에바다찬양단이 준비찬양을 주도하고, 30여명의 성인신도들로 구성된 할렐루야 찬양대와 11명의 샬롬중창단의 찬양은 전신도들을 예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끄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2013년 5월에 동부교회로 부임한 김중환 담임목사는 의성출신으로 일반대학인 계명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대구신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후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데 이어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주 동포교회에서 전도사, 부교역자, 담임목사로 20년 동안 사역한 후 영천동부교회로 부임했다. 초대 한국교회의 설교학자이자 부흥강사인 ‘길선주목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목사는 2013년 5월 영천동부교회로 부임한 후 사랑이 있는 공동체, 말씀과 기도, 찬양이 있는 교회가 되자는 뜻으로 ‘가정같은 교회, 교회같은 가정’을 비전으로 내걸었다. 신도들이 기뻐하는 모습볼 때 보람느껴“부임이후 신도들의 숫자도 불어났지만 신도들이 기쁜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기쁘다”는 김 목사는 “웃는 모습으로 교회를 찾아와 즐거워하는 신도들을 볼 때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감사하고 기쁜 일로는 “지난해 교회 뒤쪽에 소방도로가 시원하게 뚫리는 덕분에 교회 분위기가 밝아진 것”이라는 김 목사는 “장로님 한 분이 원로장로 되시고 시무장로 한 분, 권사님 네 분, 안수집사 여섯 분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이 모두 2015년에 이뤄졌다”며 밝게 웃었다. 빠르게 보다 바르게 가는 교회김 목사는 교회가 성장 위주로 가다보면 외형적인 숫자 채우기에 급급하게 된다며 “빠르게 보다는 바르게 가는 교회되어지길 바라고, 성장하는 교회보다 성경적인 교회가 되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성경적인 교회가 될 때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든든한 교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인다. 행사 위주보다는 예배 중심의 기도와 말씀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김 목사는 말씀의 은혜에 젖는 교회, 기본에 충실한 교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교인들이 즐거우면 자연스레 전교하게 돼 있다는 것이 김 목사의 생각이다. 교회의 존재 이유가 세상을 위해 있는 것처럼 동부교회가 다음세대를 잘 양육해서 영천지역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를 희망한 김 목사는 “힘든 삶에 지치고 막막하고 어려운 이들이 찾아와 쉼을 얻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시설 보완, 실버타운 설립했으면…영천생활 만 3년차에 접어든 김 목사는 “지난해 동부교회 주일학교 고3 졸업생 9명중 대부분이 서울 등 대도시로 진학하고 있다”며 “영천에 명문 중.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것 보다 오히려 도심지역에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인구유입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유학시절의 경험을 들려주는 김 목사는 강변 산책로가 갖춰진 영천시가 탄약창이 있는 건조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관절과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의 휴양지로서 의료시설을 보완하는등 도심지역에 베드타운, 실버타운 설립을 추진해보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1979년 영천군 고경면 단포교회(통합)에서 11명의 제직자들을 중심으로 50명의 신도들이 영천읍 동부교회란 이름으로 천막 개척교회로 시작한 동부교회는 1980년 교단을 통합교단에서 합동교단으로 옮겼다. 선교하는 교회를 지향하는 동부교회는 대신대학교를 후원하는 학원선교와 미자립교회들을 돕는 한편 중앙아프리카 차드공화국과 키르키스탄, 태국의 해외선교사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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