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 영천시연합회(회장 유명선)는 행복한 농촌가정육성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할매·할배의 날’ 격대간 사랑나누기 목욕봉사 행사를 24일 88찜질방(고경면 소재)에서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임고면생활개선회(회장 방남순)에서 주관하였으며, 회원들은 임고 관내 할머니 80여명을 모셔와 부모님 섬기듯 정성스레 씻겨 드리고, 손수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며 친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임고면생활개선회의 목욕봉사 행사는 올해 21회째로, 해마다 정월대보름 전후로 실시하고 있으며, 할머니들은 이맘때가 되면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한다.
2014년 10월 ‘할매·할배의 날’제정으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는 손자손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가 삶의 지혜를 배우고 소통하며 경로효친사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확산되고 있다. 유명선 한국생활개선 영천시연합회장은 “건전한 가정육성은 세대 간 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비롯되며, 참된 효 실행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