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하늘에서 영천을 바라보다

 영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3일 영천시와 연계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 수강생들이 평소 가보기 어려운 곳 위주로 장소를 선택해 우리 고장을 체험해보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진행한 우리 고장 투어는 모노레일 및 보현산댐 짚와이어 탑승, 점심 식사,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또, 평소 가정 방문을 통해 교육받는 회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 지도사들도 동행해 모두가 화목한 분위기에서 투어를 만끽했다.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레티미상’씨는 “베트남에서 경험하지 못한 짚와이어를 타봐서 너무 신나고,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영천 곳곳을 다니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문준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