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인구가 6년 만에 늘었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10만615명으로, 전년 말보다 9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항공·바이오·말산업 등 사업의 다변화를 통한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성장잠재력이 있는 도시이미지가 부각됨과 동시에 2017년 8월부터 추진한 ‘영천 주소갖기 운동’에 기업체·군부대·유관기관 등이 적극 동참으로 인한 성과로 해석된다.앞서 시는 지난 수년간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 보잉사 항공전자정비(MRO)센터 등 다수의 기업과 연구기관이 입주한 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도내 최초의 기숙형 공립중학교인 별빛중학교를 개교하고 경북식품과학마이스터고, 한국폴리텍대 영천캠퍼스 건립 등 공교육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영천시 인구 변화를 봤을 때 2011년 이후로 6년 만에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동부동은 신규 아파트 건축으로 2017년 4월 인구 3만 명을 돌파해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