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성장과 발전은 결국 시민의 단합된 의지와 지자체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기업이 웃으면 도시가 성장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은 높아진다. 영천시가 기업유치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력하는 이유다. 영천시 항공기업유치과(과장 양만열)는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 메디칼, 탄소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하여 2015년 7월, 투자유치단의 업무를 확대·개편하여 신설되었다. 4개담당(항공전략담당, 투자유치담당, 원스톱허가담당, 기업지원담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명의 직원이 지역의 신성장산업 육성,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공장인허가, 기업지원 업무를 추진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맡은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항공전략담당 항공산업 및 신성장 R&D 국책사업 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으며, 항공전자 부품 시험평가 및 국제규격 인증획득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의 항공전자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전자분야 연구개발과 함께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육성을 위해 국내연구기관 및 기업체는 물론 해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으며, 지역 연구기관(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의 시험장비 활용은 기업유치로 이어져 지역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최근 4차산업의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드론(drone)은 실증사업을 통해 수요창출과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 가고 있다. 그리고 지역 신성장산업의 한축을 맡고 있는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의 의료용 압출장비(국내 최 초)와 전자선멸균시설(영남권 최초) 등을 기반으로한 비전자의료기기 생산기술 연구기반 확립을 통해 지역의료산업 활성화를 앞당기고 있으며, 영천시 녹전동과 화산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하이테크파크지구 37만평의 산업용지에는 지역특색에 맞는 의료관련 바이오메디칼 특화단지 조성을 추진하여 비전자의료기기분야 1번지로 평가받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차량용 스마트센서, 전자파 시험 등 미래·지능형 자동차 기술개발을 연구중인 경북차량용임베디 드기술연구원과 융·복합 부품소재산업 및 탄소성형부품 기반구축을 추진 중인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박창호담당, 이시우, 정재현, 권준철주무관)= 투자유치담당 국내외 기업 및 서비스산업 유치와 관련하여 종합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 투자환경 홍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유휴 산업용지 관리와 투자가능지 매칭 등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을 기획하고 투자유치 유관기관들과도 협력하여 투자기업을 발굴유치하고 있으며, 투자 인센티브 지원 및 투자기업 관리, 영천시 투자유치위원회 운영, 영천시 투자유치진흥기금 조성을 통하여 기업들의 더 많은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투자기업 간담회, 기업해피모니터 제도 운영을 통해 기업체 애로사항을 완결위주로 처리하여 투자환경을 개선하는 등 전략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작성, 공개한 전국기업환경지도에서 영천시는 공장설립, 창업지원, 기업유치지원, 산업단지 부분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경제활동친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전국 외국인투자환경 지도에서는 투자만족도 부분과 외투기업 친화성 평가에서도 S등급을 획득하였으며 경상북도에서 주관하는 투자유치大賞 평가에서 2012년부터 6년 연속 기관표창을 수상하였다.(신해근담당, 김미희, 안은주주무관) =원스톱허가담당 “기업불만 제로 도시 조성”을 위해 복합적인 공장인허가 민원에 대하여 현장방문, 의견개진, 접수민원에 대한 수리여부 등을 One-Stop으로 처리함으로서 기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기업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주 2회 실무심의회 개최[2015년도 48회(278건 처리), 2016년도 53회(192건 처리), 2017년도 36회(148건 처리)]를 통해 기업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공장설립 사전입지 상담제를 운영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인·허가 구비서류 작성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주민의 집단민원발생에 대한 사전예방 대책을 함께 고민해 주민과 사업주간 분쟁을 최소화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또한, 분기별 공장허가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공장 인허가 절차과정 공개 및 담당공무원 책임제를 확립하여 업무에 대한 신뢰성이 증대되고 있다.(최상국담당, 윤강구, 김기효, 홍수진주무관)=기업지원담당 인건비 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자금난 해소를 위한 운전자금 지원사업과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인증 수수료 지원사업, 우수기업 제품홍보지원, 강소기업기반구축사업, 청정공정 확산사업 등 지역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기업지원 사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기업애로 ZERO 추진단’을 운영하여 기업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에 발빠르게 대처하고, 기업 환경개선은 물론 불필요한 규제개선 방안을 찾아 해결하고 있으며, 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판로개척, 기술개발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내실을 기하고 있다. (서성호담당, 이은령, 박세익주무관)
인터뷰 -양만열 항공기업유치과장
“2010년 지식경제부의 경상북도(영천) 항공전자산업 1단계 사업으로 항공전자부품의 생산, 전자부문 인프라조성 특화지역 지정과 2014년 美보잉사의 BAMRO센터를 개소한 것이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어 2016년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준공으로 영천시가 국내 항공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천시가 항공산업과 인연을 맺게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는 양만열 항공기업유치과장. 향후 지역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그는 “국내 항공산업육성정책은 민수용 항공기와 부품산업 인프라를 연계한 국제항공 부품시장의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고 “항공전자시험평가 기반과 국내 IT기술(OLED, 3D디스플레이, 무선통신)을 활용하여 항공전자부품 인증과 항공기 스마트 인테리어 산업 시장진입을 통해 항공산업 다각화와 변화하는 항공산업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양 과장은 또 “항공산업 신제품 개발을 위하여 해외(캐나다, 네덜란드) 연구기관 및 대학교와의 국제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여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초기단계에서 시장선점이 가능한 항공기 인테리어 부품 기업을 유치, 창업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는 지에 대한 물음에 양 과장은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중소기업 운전자금지원 융자금액 우대(일반기업 3억원·여성기업 5억원) 등으로 여성기업인 역량강화사업 및 각종 지원사업 우선선정 등을 통해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천시 여성기업인협의회와의 교류를 통해 여성CEO만의 애로사항 수렴,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여성기업인들이 지역발전을 견인할 핵심인력으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