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환경사업소(소장 우병구) 는 영천시민의 생활 오·폐수를 하수 도 시설을 통해 깨끗하게 정화 처리 하여 시민들이 맑고 깨끗한 환경속 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 도록 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일 을 하고 있다. 1981.7.1. 영천시 개청부터 하수관 리 담당부서가 설치되어 여러차례 조직개편이 되었고 2003.6.16. 환경 사업소로 개편되어 현재까지 관내에 서 배출되고 있는 1일 평균 41,000톤 의 각종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등을 깨끗하게 정화 처리하여 금호강으로 방류하는 일을 담당한다. 수질행정담당, 하수담당, 기술담 당, 금호하수처리담당의 4개 조직이 있고, 30명의 직원이 불철주야로 영 천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맑고 깨끗한 물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 을 다하고 있다.
=1일 최대 4만 8천톤의 하수처리
영천시 전체 하루 43,510톤의처리 용량의 시설로 1일 평균 36,051톤을 처리하고 있으며, 때에따라 최대 1 일 48,000톤을 처리할 때도 있다. 주 요시설은 영천하수처리장(시설용량 31,000㎥/일), 금호하수처리장(시설 용량 10,000㎥/일), 청통하수처리장 (시설용량 600㎥/일), 신녕하수처리 장(시설용량 1,100㎥/일), 위생처리 장(시설용량 100㎥/일), 가축분뇨처 리장(시설용량 100㎥/일)이 있으며, 19개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과 40개의 우·오수펌프장이 있고, 630 여㎞의 하수관거가 있다. 이밖에 다 중집합장소에 60개의 공중화장실도 관리하고 있다.
=공기업 같은 경영
영천시 하수도사업은 2004.1.1.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로 전환하여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자연환경의 지속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하수처 리를 위하여 2015년부터는 ①맑고 쾌적한 그린 영천 만들기, ②하수처 리 효율 극대화로 금호강 수질 개 선, ③친환경적 환경기초시설의 유 지관리를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이 에 부합하게 공기업처럼 운영하고 있다. 하수처리장 주변으로는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위생처리장, 가축분뇨처리장, 산업단지 폐수처 리장, 완충저류시설 등 환경기초시 설들이 집중화되어 있고, 또 도축장 이 있어 수처리 효율 제고에 더 박 차를 가해야 하는 실정이므로 중점 시책으로는 하수도 관로사업의 지 속 추진,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 및 하수도 보급률 제고로 시민생활 환 경을 개선하고, 예방적 시설물 유지 관리와 침전지 월류수 부하량 최소 화로 수처리 시설의 최적화 및 안 정적 처리를 바탕으로 하는 시책을 정하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 율”을 내는 경영목표달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민생활 오·폐수가 수질오염의 주 요 원인이 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금 호강 맑은 물 관리를 위해서는 생활 오폐수가 우수와 분리 배출되어야 하므로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폐 수분리사업을 시작했고,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국비지원사업으로 499 억원을 투자하여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과 북안하수처리장을 신설하여 72.7%의 하수도 보급률을 달성하였 다. 또한 402억원을 투입하여 유기성 폐기물에너지화사업을 민간투자사 업으로 추진하여 환경 오염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음식물쓰레기, 가축 분뇨를 처리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시스
템을 갖추 어 타 시군의 수범사례로 전국에서 견학을 오는 시설이 되었다.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추진
하수 오염원 저감을 통한 수질 및 주민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국 비지원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8 년까지 17,797백만원을 투입하여 도 림, 녹전, 매산, 조교, 범어동 일원에 영천처리구역(3단계) 하수관로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부 터 2020년까지 27,527백만원을 투입 하여 영천처리구역(동부, 중앙, 서부, 완산, 남부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을 추진하고 있고, 2016년부터 2021 년까지 21,128백만원을 투입하여 금 호(덕성, 냉천, 교대리 일원) 노후 하 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 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19,316 백만원을 투입하여 아직까지 하수관 로가 설치되지 않은 임고 양항마을 과 고경 도암마을에 농어촌마을 하 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올해부터는 국비지원사업으로 17,585백만원을 투입하여 면·동외곽 지역에 하수관로를 설치하는 영천처 리구역(4단계)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하수관로가 설치되지 않 은 임고면 평천리, 선원리 일원과 상 수원이 있는 영천댐 주변 성곡리에 11,536백만원을 투입하여 농어촌마 을 하수도 정비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의 설비와 운영을 하 기 위해서는 많은 국비에 의존하고 있고 년 30억원의 하수도사용료로 서는 영업수지비율이 16%대로 아주 낮은 편이라 경영에 애로가 많으나 예산을 절감하는 노력이 더욱 절실 하다 할 것이다. 따라서, 8년간 동결되었던 하 수도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하여 2014.12.20 영천시하수도사용조례 를 개정하여 8종의 상하수도요금 을 4종의 요금체계로 통일하였으 며, 2016.12.26. 동 조례를 개정하여 2017.1.1.부터 요금을 전년대비 37.5% 인상했고, 유기성폐기물처리 하수도 요금도 톤당 550원으로 부과징수하 여 투자재원으로 충당하고 있다.
=예산절감 및 경영합리화
정기적인 기술진단을 하고 시설내 태양광발전에너지 시설로 전기사용 을 보충하고 있고, 대형 송풍기 가동 대수와 시간을 조절하여 예산을 절 감하는 한편 기존 탈취시설의 노후 화에 따른 악취발생으로 환경이 오염되고 있어 2016년부터 17억원을 투입하여 악취 방지시설을 개선하였고, 수질관리를 위한 지속적 인 시설물 유지보수로 방류수질관리기준을 준수 하는 등 운영내실화를 통해 항상 맑은 금호강
물 이 흐르도록 모든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질행정담당 : 윤영훈팀장, 박기철, 홍병표, 허정미, 박정열 주무관 -하수담당 : 이현덕팀장, 김용환, 백환수, 정문 교, 장운필, 이우창 주무관 -기술담당 : 박민식팀장, 백승상, 김중동, 황성 룡, 남주호, 이제우, 이현우, 조규창, 이은기, 이종욱, 원종경, 권영우 주무관 -금호하수처리담당 : 정영섭팀장, 이웅기, 김 명탁, 최윤규, 정석환, 김수창 주무관
인터뷰 -우병구 환경사업소 소장
“하루 31,000톤에서 많게는 33,000톤까지 처리를 하고 있지만 점점 늘어나는 하수량으로 시설의 증설이 필요한 때입니다. 임기동안 예산을 확보하여 5,000톤 정도는 더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어 수질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습 니다” 지난 4일 집무실에서 만난 우병구 환경 사업소장의 당찬 일성이다. 오랜 세월 환경사업소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문화시민이 되면 깨끗한 환경에서 깔 끔한 모습으로 사는 것이 당연하지만 샤워 나 빨래를 할 때 샴푸나 비누, 합성세제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당 부했다. “하수처리를 하는 과정에 심지어 건설 폐기물이나 폐타이어가 나오는 경우도 있 다”며 “각 가정에서부터 하수구가 막히지 않게 화장실변기에 물티슈나 위생용품 등 을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우 소장은 하수도관련 시설물이 잘 관 리될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하수도관 등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하여 생활하수 처리비용을 최대한 줄이는 주의가 필요하 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다. 그는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장에서 직원 들이 하수의 악취와 열악한 환경에도 불 구하고 각자의 노하우로 맡은바 책임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우리 사업소가 기피 부서이고 혐오시설이다 보니 직원들의 고 충이 많다. 이런 부분을 근무평정 같은데 서 보상을 좀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