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들의 화합 한마당인 ‘제2회 전국 영천출향인 노래자랑’이 2일 영천시 교육문화센터에서 성대히 열렸다. 채널경북과 전국영천향우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동부신문와 영천인터넷뉴스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 충효사 회주 원감 해공큰스님, 김달헌 영천향교 전교, 한명동 포은선생숭모사업회이사장, 성낙균 영천시노인지회장, 한치만 행정동우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특히 한영수 전 독립기념관장 등 재경향우회 원로들과 노맹호 전국 영천향우연합회 명예회장, 황필손 재경향우회 여성회장, 전한태 전국 영천향우회 수석부회장, 김서현 전국영천향우회 여성회장, 손병민 재경주향우회장을 비롯 지역별 향우회장 등 출향인과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출향인들과 춘짜장면(예궁)에서 준비한 짜장면 무료봉사장도 인기를 얻었다.가수 이윤상의 구수한 사회로 열린 노래자랑은 서울과 부산 등 지역별 대표 12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첫 출전자로 재창원향우회 대표로 출전한 정석관 씨가 설운도의 추억속으로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고, 재포항향우회 이선임 씨와 창원, 충청, 부산 등 참가자들이 차례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초대가수 선민과 이윤상씨의 축하 공연에는 많은 관객들이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서울에서 출전한 김창수씨가, 우수상에는 부산 조규득 씨(전국영천향우연합회 사무총장)와 최현미 씨(포항)가 각각 받았다. 장려상은 부산에서 출전한 김태경씨와 홍금순 씨(울산)가, 인기상은 서미애 씨(경주)가 차지했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대회는 채널경북(올레tv 채널878)에 녹화 방송된다.   최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