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보현리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가 15일 입교생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영천의 명산인 보현산을 바라보는 기룡산 중턱 해발 400m고지에 위치하고 있는 센터는 공기 좋고 물 맑고 그 경관 또한 수려해, 귀농귀촌을 꿈꾸는 이들을 매료시킬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귀농타운으로 평가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사업비 80억원을 확보, 2년 4개월의 공사 끝에 2019년 8월에 농업창업교육관, 주거시설 16동 35세대, 퇴비사, 농기계창고, 비닐하우스 세대별 텃밭 등을 갖추고 있다.
시관계자는 “올해 3개월은 시범운영으로 우리지역 탐방, 과일수확, 김장채소 재배, 농기계 실습 등의 교육을 진행하며, 2020년 3월부터는 시범운영의 문제점을 보완, 발전시켜 체계적으로 귀농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일정기간(약 1년) 동안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영농기술을 익히고 직접 농사를 지어보면서 사전에 충분한 귀농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원스톱 귀농교육단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