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영천시지부(지부장 권호산)는 지난달 30일 사회복지시설 및 무료급식시설을 대상으로 한돈(돼지고기 전·후지 1,500kg, 시가 1천만원 상당)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에 따른 축산물 소비 위축 등 힘겨운 경영 여건 속에서 위축된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지만 이를 불안하게 여긴 소비자가 많아 소비까지 위축되면서 국내 양돈농가는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권호산 영천시지부장은 “돼기고기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주고 싶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화합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