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서 재배한 ‘루비에스’ 미니 사과가 지난 10일부터 롯데마트 전국 모든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롯데마트는 올해 영천 루비에스 유통센터와 협업, 약 50t 가량을 매입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영천 루비에스 유통센터·작목반과 협업해 약 2t 가량의 루비에스를 출시해 완판 했다. 영천 출신으로 농산물 유통·컨설팅 업체인 (주) 안나슈팜을 운영하고 있는 조삼열 대표는 최근 대창면 병암리에서 영천루비에스유통센터를 설립, 영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신품종 미니사과 ‘루비에스(Ruby-S)’를 선별, 포장해 유통하고 있다.루비에스는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종, 선발한 국산 품종으로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일반 사과 대비 크기는 절반도 채 안되지만 당도가 높고 식감이 좋다.영천지역에는 100여 농가에서 30ha 이상이 재배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큰 주산지로 40% 정도의 ‘루비에스’ 유통시장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