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서 영천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지역 군부대와의 활발한 교류도 할것이며 영천발전에 도움이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조규창 영천시재향군인회장은 “경북 최고의 안보단체가 되기 위해 읍.면.동 향군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향군 조직의 뿌리는 읍면동회 임을 강조한 조 회장은 뿌리를 튼튼하기 위해 활동비 지원을 통한 다양한 지원으로 읍면동회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제대 군인들의 친목단체로 화합과 단결하며 향군회원 모두가 전우애로 하나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대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혁신하는 추진력 있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발사, 무인 정찰기 도발 등 위협이 가중되는 속에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애국심, 충성심을 높이는 교육 실시로, 시민안보의식 계도와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앞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안보단체가 되도록 혼심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초로 북한의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튼튼한 안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 조 회장은 “지난 한해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시작되었고, 국내는 여야의 강대강 대치속에 우리 국민의 삶은 외면당하고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발사와 함께 현재 국가 안보는 그 어느때 보다 불안한 시기에 직면해 있다”고 현 상황을 우려했다.
따라서 우리 안보단체가 하나된 모습으로 어떠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나라를 위해 헌신할때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화남면 재향군인회 회장을 시작으로 지난 8년간 영천시재향군인회 부회장을 맡아 재향군인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활동에 솔선수범해 참여했다.
특히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1천만 제대군인들의 친목·애국·명예라는 슬로건 아래 뭉친 “호국보훈단체이며, 안보단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재향군인회가 국가 안보단체이며 보훈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사업이나 예산편성에 입각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이 미진하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국가안보와 지역안보 더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더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많은 예산지원 사업에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영천은 군사도시로써 군과 민을 연결하는 가교역활을 충실히 이행하고, 부족한 재원 확보를 위해 영천시와 의회를 찾아 읍·면·동 조직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6.25 전쟁의 시련과 고통을 잊고 살아온 우리의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다고 강조한 조 회장은 요즘 젊은 세대들은 국가관과 안보의식이 결여되고, 안보 불감증에 빠져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이 빠르다보니 배고픔과 전쟁을 모르고 자란 세대라 자유와 민주만 찾지 정작 본인 정체성도 모르는 세대로 변모한 젊은이들의 안보의식을 높이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또 “제대 군인으로서 우리 지역 발전에 기여해 나가는 것이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향군이 지역 사회에서 존경과 지지 를 받을 때 우리의 기반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병식 기자